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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훈련(향방기본 보충차수)
    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6. 6.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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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까지 신나게 글을 쓰다가 마침 바빠지기도 해서 겸사겸사 며칠 쉬고 있습니다만, 어제는 예비군 훈련에 다녀왔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예비군 앱으로 신청한 훈련을 2분 늦어 무단불참처리됐는데, 그 대체인 향방기본 1차보충 훈련이었죠.



    장소는 지축 예비군훈련장. 정류장 번호는 19342 / 35100(구파발역에서 훈련장방향), 19341 / 35077(훈련장에서 구파발역방향).


    경기도 고양시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3호선 구파발역까지 이동하고도 34번 혹은 704번을 타고 30분 정도를 더 이동했습니다.

    버스타고 산길을 올라가다 보니 유난히 부대, 예비군 훈련장일 것으로 추정되는 정류장이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8시 20분에 탔는데 사람 바글바글. 운 없으면 못타실수도 있겠습니다.

    작년 말 일본행때 겪은 신도림역 마을버스 막차 못지않은 풍경을 이런 아침시간에 보네요;


    하지만 어쨌든 집에서는 1시간 30분쯤 전에 출발했는데 입소 15분 전, 그러니까 오전 8시 45분쯤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이야 예상대로 갔고, 조금 걱정한 버스는 입소 시간이 가까워져 예비군 입소인원 비중이 높아지니 정자 정류장이 적더군요.

    물론 버스 도착시간은 그날 버스 탑승인원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정차역이 달라지니)

    여유롭게 원래 소요 예상시간인 35분 + 버스 배차시간(약 8 ~ 12분, 34번 / 12분, 704번)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이날은 장마전선으로 인해 비가 예보되어 있었던 덕분에 오전 훈련(진지구축, 시가지전투)에선 땀범벅이었습니다.

    오후에는 비때문에 훈련 절반이 취소되고, 결국 사격만 하고 나오긴 했는데...

    사격은 하고 나가야 된다고 해서 시간이 지연된 덕분에 조기퇴소 희망이 있었지만 다같이 원래 퇴소시간에 나왔다는건 조금 씁쓸한 결말일까요;


    제 경우는 올해가 5년차라 향방기본은 처음이었는데,

    진지구축이나 시가지전투, 사격할때 5발로 탄착군만 보고 합격/불합격을 정하는것 정도가 신선한 경험이었네요.

    이런 첫 훈련경험에 수류탄도 추가될 참이었지만, 장마전선 덕분?에 다음 기회로.


    개인적으론 점심을 좀 걱정했는데, 여기 예비군식당은 '우수 예비군식당' 팻말이 붙어있더군요.

    수용가능 인원 800명 정도에, 내부 운영은 외부 업체가 하는지라 이날 나온 육개장도 육개장 같았고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움직임이 많아 배고픈 영향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이건... 육개장의 건더기 양 부터 군대 밥이라는 생각이 안들 수준이었으니 말이죠.

    물론, 제 경우는 직업상 구로나 가산, 강남권의 업무단지에서 점심을 먹을 일이 많고, 그쪽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무리가 있습니다만

    아무튼 어느정도 먹을만큼은 나옵니다. 배도 고팠는데 다행이었네요.



    이제 올해 후반기 훈련 하나 정도 끝내면 올해 시간은 다 채우겠군요.

    어쩌다 보니 보충차수까지 와서 이 무더운 날에 와버렸는데, 절반은 비가 커버를 해줬으니 이것도 행운이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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