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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안드로이드 버전)
    이것저것 감상/게임 2016. 8. 31.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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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게임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게임 타이틀을 제목으로 걸어놓고 할 이야기는 아닌것 같지만, 시뮬레이션류 게임을 좋아하긴 해도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은 대충 양손에 꼽을 정도일 겁니다.

    하나 빠지면 너무 몰입하는 편이라, 10년정도 전 심시티4를 반년쯤 빠져 살았던 이후론 자제하는 마음 반 다른걸로 바빠진 이유 반 해서 자의반 타의반 게임을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볍게 하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작게는 트위터 등의 좋은 대체품부터 스마트폰 디바이스의 그래픽/배터리 성능까지 자잘한 이유로 역시 손을 대지 않았었구요.


    하지만 최근 갤럭시 노트7로 바꾸면서 하드웨어 성능 뿐만 아니라 배터리 실사용시간도 상당히 넉넉하게 올라갔습니다.

    제가 엄청난 시간을 들여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써도 하루 정도는 충분히 버텨주는 넉넉한 배터리는 꽤 든든하게 느껴지더군요. 덕분에 다시 게임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언급하려고 하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スターライトステージ, 약칭 데레스테, 공식 홈페이지) 는 아주 간만에 플레이하기 시작한 모바일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파생 컨텐츠 중 하나인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소셜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리듬게임은

    안드로이드 버전 기준 2015년 9월 3일(iOS판은 같은달 10일)부터 서비스되기 시작한 의외로 나이어린 컨텐츠.

    제가 글 적은 30일 기준 4일 뒤를 '1주년' 으로 잡고 현재 이런저런 아이템이나 컨텐츠를 뿌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 버전이 모두 서비스 중이나, 국내에서는 둘 다 스토어 지역제한을 우회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국가별 스토어가 분리되어 있는 iOS 버전이야 일본 스토어에 접속하면 되지만, 지역 제한이 비교적 까칠한 안드로이드에선 VPN을 사용해도 지역제한 우회가 안되는 저같은 사람은 외부 APK 스토어를 이용해야 하죠.

    제 경우는 APKPure라는 비교적 믿을만한 앱 배포처를 사용해 게임 APK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바로가기].

    평소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 APK 설치는 꺼리는 편인데 이 게임은 어쩔수가 없네요.



    자, 음.. 이제 이 게임이 대충 어떤 모습인지를 언급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역할은 공식 게임 소개영상을 붙혀두는걸로 퉁치겠습니다.

    역할분담의 시대, 공식이 돈들여 만들어둔 이 영상을 써먹는건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아닌가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 https://youtu.be/ZgvNMalhXIw


    혹시 일본어를 모르시더라도, 영상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영상은 의례 '우리 게임은 이렇게 재밌습니다' 를 어필하려 하니까, 이런식으로 게임이 진행되고 이런게 가능하다 정도 내용이 나옵니다.


    위와 같이 악곡에 맞춰 내려오는 원을 타이밍 좋게 눌러주면 되는 게임.


    여기에 '단순한' 게임이라고 쓰지 않는건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아이패드용 유비트(jubeat) 앱에서도 3곡 한팩에 400엔인가 하던걸 몇개씩 사놓고 지금 절찬 놀려먹고 있는데,

    이 게임은 그래도 그렇게 되진 않을것 같아서 참 다행이죠.



    그 이유는 바로 이렇게 속도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

    위와 같이 플레이 직전에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팝업을 열어주는데,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내려오는 원판의 속도가 변경됩니다.


    덕분에 제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속도를 골라 비교적 여유롭게 플레이 하고 있네요.

    여기에 아는 곡이 절반 정도 된다는건 큰 이득. '리듬' 게임이다 보니 악곡에 맞춰서 원반이 내려오고, 곡을 알면 이 타이밍을 잡기가 쉽습니다.



    물론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 것이고, 잘 되더라도 아직까지는 꼭 위에서처럼 한두개씩 삐끗하더군요.

    주변에서 심심찮게 NICE, BAD, MISS를 가지고 우스갯소리 하는걸 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니코니코동화 등 이 데레스테를 다루는 웹 생방송에서 곧잘 출연 성우진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웃곤 했는데,

    이제는 마냥 웃지만은 못하게 되었다는 아주 작은 불행은 생기겠네요. 절반은 농담이지만.



    더불어 삼성이 갤럭시 S7부터 넣기 시작했다는 '게임중 방해금지' 기능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전화나 문자, 알림의 팝업을 막아주고, 원치 않는 외부 키 눌림을 방지하는 등 모바일 게임 플레이시 유용한 기능이 많네요.

    캡쳐나 (저는 안하지만) 화면 녹화까지도 가능하고 말이죠.

    자세한건 삼성 뉴스룸 블로그도 참고 [바로가기]했으니 왼쪽의 링크도 궁금하면 눌러보시고.



    그래봤자 출퇴근할때 잠깐씩 정도 하겠습니다만, 속도 조정도 되겠다 아는곡도 나름 있겠다 시간 떼우기 + 눈요기하긴 꽤 좋을것 같습니다.

    후자의 눈요기를 하기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것 같지만, 이건 좀 시간의 문제 같고.

    아직은 내려오는 원판 보는데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해서 다른게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돈은 없으니 과금 걱정은 안해도 되고, 남은건 얼마나 가늘고 길게 할까 정도일까요?


    이 게임 관련으로 글 적을 일은 자주 없을것 같지만, 어쩌다 할말이 생기면 오늘처럼 떠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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