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근래 본 미션임파서블들의 이야기(with MX, 4DX)
    이것저것 감상/영화 2018. 8. 8.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728x90

    최근 미션임파서블(폴아웃) 도 개봉했겠다, 이래저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접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것도 지난달 말에 개봉한 여섯번째 시리즈 '폴아웃' 부터 시리즈의 시작인 미션임파서블 1까지.

    아, 이렇게 적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일단 본건 시리즈 첫편인 1과 시리즈 최신작인 6 뿐입니다(...)


    사실 시리즈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은건 아니어서 글 적는걸 꽤 망설였는데, 지난 주말에 1을 감상하게 되면서 그냥 '감상했다는 사실'을 남기고 싶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심오할 이야기 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냥 상세 내용언급 없는 감상 정도 언급하려 하네요.

    폴아웃의 경우는 메가박스의 MX관과 CGV의 4DX 2D관에서 감상했기에 그 후기도 좀 덧붙히고.



    1. 미션임파서블1 [1996년작, 구글플레이]


    -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시작점이죠. 제 경우는 바로 이틀 전(8/5)에 감상했지만.

    진득히 본편을 본적은 없어도 유명한 와이어 침투씬은 본적이 있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야 제대로 감상했습니다.


    6을 먼저 본 입장에선, 시리즈 아니랄까봐 정말 이야기 흐름 그대로 시계만 22년 전으로 돌려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새삼 이런 작품이 1996년에 나왔다니 그저 놀랍네요. 무음의 서버실 침투신이라던가는 특히.

    전화기라던가 플로피디스크(MD?) 같은 시대상을 물씬 반영하는 물건도 꽤 나오지만, 아무튼 두시간 남짓 꽤 지루하지 않게 봤습니다.

    뭐 한편으론 '이 작품 옛날부터 이런 이야기 패턴이었구나' 싶기도 하지만 말이죠.

    6편 감상에서 누가 이제는 폭탄 터지는것도 봤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하던데 이것 때문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참, 대놓고 다음편을 암시하며 끝내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이전에 봤던 다른 작품도 이런식으로 끝났던것 같은데... 마블 작품이었나 그랬죠 아마?



    2. 미션임파서블6 [2018년작, 메가박스(MX ATMOS), CGV(4DX 2D)]


    - 제게는 '미션임파서블' 이라는 시리즈의 평범한 한 작품일 뿐이었던 여섯번째 시리즈. 지난달 말 개봉한 '폴 아웃' 이야기입니다.


    말미의 쥴리아 대사도 참 인상적이었지만, 스크린 너머에서 떨어지고, 맞고, 구르는 톰 크루즈를 보니 2시간 37분이 아주 재밌더군요.

    제가 영화보면서 시계를 보는 타이밍이 '스크린에서 잠깐 눈을 떼도 될 것 같은' 때인데, 8시 10분부터 시작한 뒤 처음 시계를 본 시간이 9시 50분이었습니다.


    결말이야 다들 안봐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구요. 이런 영화가 뻔히 그렇듯.

    그래도 뭐랄까요, 내용은 좀 뻔하지만 볼거리 많은 영화들 좋아합니다. 약간 지향점은 다른것 같지만 2012라던가 샌 안드레아스 같은 작품들처럼 말이죠.



    첫 감상은 7/27(금) 메가박스의 MX관에서 했습니다. 돌비 엣모스가 적용되어 있는 음향/영상 특화관이죠.

    감상한 곳은 저번달에 오픈한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점.


    MX관도 그렇고 상영관 좌석부터 새것 냄새가 물씬 나서 신선했습니다. 대부분 문 연지 꽤 지난곳(=새것 냄새가 다 빠진 곳)을 가게 되니까요.


    감상 당시에는 엣모스 적용되어 있다는 것만 인식하고 무덤덤히 봤는데, 며칠 뒤 4DX 상영관에 가니 그제서야 머리 위 소리가 휑한게 와닿더군요.

    이 상영관은 (당연하지만) 돌비 엣모스로 만들어진 극장광고가 없어서 엣모스 데모가 시작되는 상영 직전까지는 굉장히 심심합니다.

    하다못해 영화 광고 정도는 엣모스로 틀어줘도 좋을것 같은데... 음 역시 돈이겠죠?



    두번째 감상은... 사진 남기는걸 잊었는데 7/30(월) CGV의 4DX 2D관에서 했습니다. 영상은 디지털2D 이고 4DX용 좌석이 설치된 상영관.

    감상한 곳은 용산 아이파크몰점. 그냥 이쪽이 좀 제대로 되어있단 이미지 +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골랐습니다.


    4DX는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왜 사람들이 재밌어 하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물분사 효과는 꺼뒀는데도 꽤 재밌었습니다.

    제가 좀 늦게 예매한 케이스라 남은 자리가 뒤 오른쪽밖에 없었는데, 막상 뒤에서 보니 좌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보이는게 꽤 재밌더군요.

    본편 내용도 한번 본 상태다 보니 4DX 효과쪽에 조금 더 집중해서 보기도 좋았던 듯.


    이걸 한번 보니, 한참 인기였던 '걸즈 앤 판저 극장판' 4DX가 조금 상상되는게 안봐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정도도 충분히 어지럽기 딱 직전이었는데, 당시 평 생각하면 작품 자체를 못받아들였던 것이랑은 별개로(지인분 댁에서 살짝 감상은 했었습니다) 정신없어서 감상 제대로 안됐겠더군요.

    사실 이건 짐작입니다만, 보통의 4DX를 보고 나니 왠지 '걸장판' 4DX를 못본게 그렇게 후회되진 않더라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적당한게 좋죠 적당한게.


    그러고보니 4DX는 영화광고 위주로 약하게 4DX 효과가 들어가더군요. 역시 이런 특화관에는 특화관에 맞는 극장광고가 걸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성형외과 광고 같은건 없어져서 기분나빠지진 않는데, 역시 이런 특화관에서 해당 포멧이 적용되지 않는 극장광고를 보면 영 밋밋하단 말입니다.

    ...음, 역시 돈이겠죠?(...)



    뭔가 기승전 돈이 된 느낌이지만(?) 덕분에 시간 내서 극장 갈 일을 만들었고 시간낭비는 아니게 됐으니 마음은 편합니다.


    다음에 극장에서 보게 될 작품은 무엇이 될지-라이브뷰잉 빼고- 기대가 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