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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9. 1일차 숙소 : 호텔 케이한 삿포로
    해외여행(2019)/2019.03 삿포로 TrySail 라이브 2019. 4.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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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0. LAWSON presents TrySail Live Tour 2019 "The TrySail Odyssey" 홋카이도 공연 다녀왔습니다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2. 1일차-1 : 출국, JR타워 전망대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3. 1일차-2 : 숙소 체크인, 코히하우스 스프카레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4. 1일차-3 : 모이와 산, 숙소복귀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5. 2일차-1 : 롯카테이 삿포로 본점, 삿포로시 교육문화회관, 스프카레 아카츠키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6. 2일차-2 : 숙소 체크인, 아틀리에 모리히코, 숙소 복귀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7. 3일차-1 : 호텔 조식, 삿포로시 시계탑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8. 3일차-2 : 신치토세 공항, 귀국 및 느낀점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9. 1일차 숙소 : 호텔 케이한 삿포로 <--- 이번 이야기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10. 2일차 숙소 : 호텔 삿포로 가든 팰리스

    삿포로 TrySail 라이브 - 11. 구입물품 정리 : 식품,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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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정동안 묵었던 숙소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첫날 묵었던 숙소는 호텔 케이한 삿포로[ホテル京阪札幌, 공식 홈페이지].

    케이한 호텔 그룹이 운영중인 일본 전국 8개 체인 중 한곳(2019년 기준)인데, 오사카 등지에서 사철을 운행중인 케이한(京阪)홀딩스와도 관련이 있으니 단순히 이름만 빌린건 아니네요.

     

    개인적으론 이게 삿포로에서 묵은 첫 숙소라 이용 당시에는 평범히 '잘 쉬었다' 정도 느낌이었는데, 다음날 숙소가 느낌보다 별로라 괜찮은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해야 하나.

    첫날에 제일 많이 돌아다녔던지라 그저 다행이었지요.

     

    참고로 예약처는 jalan이었고, 플랜은 '【定番】おけいはん★迷ったときはこのプランでシンプルステイ♪<食事なし>'.

    예약플랜상 방은 일반 싱글룸(15제곱미터)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당일에는 Moderated 싱글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크게 안내는 없었는데 갔다와서 객실 안내페이지를 찾아본 결과.

    이렇게 3/15(금) 1일 체크인으로 6,750엔을 지불했구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7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숙소는 이 위치에 있습니다.

     

    예약당시(2/10) 남아있던 숙소 중에선 그나마 삿포로역에서 가까웠는데,

    예약 직후엔 그렇게까지 생각 못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다음날 움직이는 곳과의 동선도 그리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호텔에 도착한건 오후 6시가 다 된 시간이었습니다.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라 짐을 맡기는게 아니라 바로 체크인을 진행.

     

    오른쪽 사진은 저녁에 호텔로 돌아오며 찍은 모습입니다.

    체크인시 건네받는 안내문에 적혀있던데, 자정이 지나면 카드키가 있어야 문이 열리게 되어있다더군요.

    안전을 위해 카드키에 방 호수가 적혀있지 않은 등 근래 이용한 숙소 중에서는 나름 소소한 배려들이 잘 되어있다 느꼈네요.

     

     

    호텔은 14층짜리 건물입니다.

     

     

    체크인시에는 예약 확인 후 외국인이면 하는 여권 복사 같은 작업이 똑같이 있었지만, 결제는 특이하게 따로 단말기를 쓰도록 안내하더군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체크인(결제)/체크아웃용 단말기가 있는게 프론트 거치는것 보다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방에는 건네받는 카드키로 들어갈 수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도 본인이 묵는 층으로 가려면 카드키를 찍어야 하고 당연하지만 2층에 있는 편의시설(사우나)을 드나들 때에도 필요합니다.

    이 카드키는 호텔 밖으로 나갈 때에도 그대로 들고 나갔다가 24시 이후에 호텔에 돌아오거나 할 때에도 필요하다고 하구요.

     

    개인적으론 체크인할때 같이 건네준 호텔 안내문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냥 A4나 A5 사이즈로 종이 건네주는것 보다 보기도 편하고, 영어/일본어가 같이 적혀있어서 그때그때 알아먹는 언어(?)로 볼 수 있는것도 좋았고.

    객실내 무선인터넷도 나름 쾌적하게 작동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특이한 점이라면, 아까 언급한 체크인/체크아웃 단말기에서 체크인시 카드결제를 하면 승인문자가 오지 않는다는 점일까요.

    덕분에 이용 카드사인 현대카드에서 처음으로 무승인 거래 알림문자를 받아보았네요. 물론 그 이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묵을 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바닥 카펫을 지나,

     

     

    방 도착.

     

    입구쪽은 평범했는데, 방 안까지 들어와보니 역시나 침대와 책상 사이 공간이 제일 눈에 띄더군요.

     

     

    입구쪽에는 옷걸이와 실내화가 있었습니다.

     

    제대로 찍는걸 잊었지만, 문에는 밖으로 붙힐 자석 안내판도 붙어있구요. '방해금지' '시트교체 괜찮습니다(이틀이상 숙박시)' '청소해주세요' 의 3개죠.

    요즘엔 문고리에 거는 대신 이렇게 자석으로 문에 붙힐 수 있는 형태를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침대와 책상 사이 공간을 다시한번.

     

    첫날을 제일 바쁘게 움직였는데, 이 숙소 다음에 모이와 산으로 가기 위한 짐 재정리를 해야 했어서 좀 바쁘게 돌아다녔던지라 덕 많이 봤습니다.

    한쪽 구석에 캐리어와 짐들을 펼쳐놓아도 전혀 걸리적거리지 않았고.

     

    사진 오른쪽에 찍힌 공기청정기는 체류기간 삿포로 미세먼지 수치가 그렇게 높지 않아 사용하진 않았었네요.

     

     

    방 여기저기를 조금 더.

    개별냉난방이니 여름에 와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것 같더군요.

    밖은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다음날 눈까지 내릴만한 날씨였지만 방안이 춥단 느낌도 크게 없었구요.

     

    찍는걸 잊었는데, 침대 머리맡 위쪽에는 방 안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이정도 느낌의 숙소면 대개 있는것 같지만.

     

     

    책상위에 있던 상자에는 이런 물건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건 역시 귀마개였네요.

    저야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이날 자기 전까지(~새벽 1시) 보니 밖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면 조금 작지 않은 소리가 들려오긴 하더군요.

    당일에 그리 불편하지 않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오히려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미리 배려한것 같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대개는 프론트에 비치하고 말죠. 이정도 외형의 숙소 중에선 방안에 둔건 처음 보네요.

     

     

    화장실은 방 여유공간을 생각하면 조금 좁다는 느낌도 드는데, 다른 숙소에 비해 좁다- 라는건 아닙니다.

    정말 비싼 금액대 숙소 아니면 대체로 이정도 크기겠죠. 샤워하려고 욕조 들어가서 샤워커튼 치면 여기저기 부딛혀 가며 때수건 움직여야 하는 그런.

     

    비치된 용품은 저정도 놓여있었구요. 변기 위 선반에 바디타월과 핸드타월이 하나씩 더 있고.

    제 경우는 칫솔, 면도기, 머리빗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쓰진 않았습니다.

     

     

    창밖으로는 이런 풍경을 보실 수 있구요.

    이날 묵은 방은 입구랑 같은 방향에 있어 왔다갔다할 길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게 좋았네요.

     

    물론 길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지 않아도 큰 불편없이 다닐 수 있는 날씨가 제일 좋긴 하지만 말입니다.

    위에 찍은 사진이 둘째날 아침이었는데, 예보는 미리 봤다지만 저 질척한 바닥 하며.. 눈뜨고 저 풍경을 봤을때의 당혹감이란.

     

     

    이번 글은 여기까지.

     

    많이 돌아다녔던 날인 만큼 제일 몸이 지쳤던 날이었는데, 2층 대욕탕도 잘 쓰고 정말 잘 쉬다 왔네요.

    다음에 들르면 조식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여행 관련 글은 조금 더 뒤에 이어집니다. 이틀 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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