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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논비요리 OST 앨범 수령 및 개봉(감상 추가 완료)
    지름신강림/음반 2013. 12. 27. 00:04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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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신작 중에 논논비요리(のんのんびより,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곧 완결되죠.

    저는 뒤늦게 2화 정도에서 보게 되었습니다만, 1화를 보면서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다룬 내용도

    '이치죠 호타루' 라는 '또다른 일상으로 비집고 들어온' 캐릭터도 아닌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정확히는 BGM이죠.


    물론 함께 언급한 내용적인 부분이나, 호타루를 포함한 개성강한 캐릭터 그리고 적절한 개그와 따뜻한 이야기 또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들리는' 부분에 대한 인상이 오래 남네요. BGM들이 잔잔하고.. 마음에 드는 BGM이 많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감상할 시기엔 이어폰을 사용해 시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지라 '들리는' 부분에서 감명을 받기 더 쉬웠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굳이 이런 감상 환경이 아니라도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일단 '들리는(OST)' 측면에서.


    TVアニメ のんのんびより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아무튼 그런 논논비요리의 OST 음반이 크리스마스였던 25일 발매되어 오늘 무사히 도착했네요.

    배송대행을 거치지 않고 아마존재팬 직배로 수령했습니다.



    작품이 1쿨인 만큼 빠진 BGM 없이 전부 한 앨범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보면 최근 발매된 논논비요리 블루레이 1권에서도 특전 CD로 캐릭터송 앨범이 들어갔던가요.


    전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나 소드 아트 온라인처럼 블루레이 특전으로 OST를 넣어버리는 작품이 있는걸 사본 입장에서는 일단 다행...인듯(...)

    뭐 일단 블루레이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요. 구입은 좀 더 뒤가 될 듯 하지만.



    내부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한 북클릿과 CD 두장. 푸른색 계열이 디스크 1, 주황색이 디스크 2.

    두번째 디스크를 보기 위해 앨범을 넘기면 나오는 일러스트도 마음에 드네요.


    이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시골마을' 이니 저거 말곤 딱히 넣을게 생각 안나긴 하지만;



    북클릿의 내용은 이게 전부.

    가장 왼쪽은 트랙 구성이, 가운데는 nano.RIPE이 부른 오프닝 なないろびより 과 주 히로인 네명이 부른 엔딩인 のんのん日和 의 TV 사이즈 가사가,

    가장 오른쪽은 논논비요리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미즈타니 히로미(水谷広実,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의

    구입자에게의 메시지와 이분에 대한 프로필이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내용은.. 어디보자

    "곡을 쓸때 '논논비요리'의 원작을 읽고 미팅에 임했습니다만, 세계관의 표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카와즈라 감독의 강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음악은 옅게, 한결같이 '느긋한 시골 풍경' 을 먼저 표현하고 싶다고.

    원작은 템포가 좋은 부분이 많은 만화입니다만, '느긋함'이라는 요소에 엮여 있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깊어서

    결과로 나온 사운드도 기본적으로 '느긋함'이 깔려 있습니다.

    실제로 완성된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독이 만들고 싶어했던 것이 정말 굉장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 사운드 트랙을 듣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대화를 떠올리며, '느긋하게' 들어주신다면 더없이 기쁠것 같습니다."

    정도로군요.


    확실히 작품 자체가 꽤 느긋한 면이 있죠. 저도 거기에 끌려서 이 OST 앨범을 구입하게 됐구요.


    그리고 앨범을 들어보면 작곡가의 조언이 꽤 와닿습니다.

    대사까지 세세하게 기억나진 않습니다만, '이 BGM은 어느 캐릭터의 무슨무슨 장면' 정도는 상상이 됩니다.


    눈에 띄는 녀석이라면 역시 1화 시작하면서 처음 몇분간 대사없이 화면만 전환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 깔린 BGM은 다시 들어도 꽤나 인상깊습니다.

    렌게의 리코더 소리를 함께 엮은 모양새인데, 제가 이 작품을 계속 보기로 한 계기도 바로 이 시작부분을 보고였습니다.

    BGM도 참 좋았고, 그 BGM이 흐르는 동안 전환된 화면들도 이 작품의 앞으로의 모습(=시골생활)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말이죠.


    덤...이라기엔 OST 앨범에 수록되는게 보통이긴 하지만, 오프닝(なないろびより)과 엔딩(のんのん日和)의 TV Size 버젼도 좋습니다.

    제 경우는 오프닝을 발매일 손꼽아 기다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샀습니다만, TV 사이즈는 가끔 그 편집버젼만의 맛이 있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영상이 빠진' 작품(오프닝/엔딩) 감상하는것 같은 느낌도 받고 말입니다.

    음반에 TV사이즈를 챙겨 듣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은데, 논논비요리는 그 대상에 들듯 합니다.


    _M#]


    오늘은 개봉까지만 하고 감상은 3일 내로 추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바뀌면 추가됐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네요.

    ...하고 적은 작품은 그리 많지 않은데, 아무튼 추가해 뒀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자연스럽게 연결해뒀네요. 2013.12.29 P.M 6시


    기대했는데, 그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곡들을 들려줬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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