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한참 언어의 정원 상영하던 시절, 평일 상영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서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 체험겸 9월 초에 대여 형식으로 감상한게 전부였습니다.

근데 왠걸, CGV 무비꼴라쥬에서 재상영을 해준다네요? 호옹이.

그래서 저번주였나 저저번주에 지하철 타고 집에 오면서 예매해둔걸 방금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극장에서 꼭 봤으면 싶었는데 좋은 기회였네요.



CGV iOS앱은 참 잘 만든듯.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날도 8천원인가 9천원 하는 표를 GS25 포인트랑 OK캐시백, CGV포인트 싹싹 긁어모아서 5,500원 정도만 결제하고 봤군요.

안쓰는 포인트는 다 쓸떼가 있는법(...)



아무튼 다시 봐도 참 좋네요.

일단 아이패드보다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패드에서 볼때 느꼈던 영상의 우수함, 즉 묘사 부분이 아이패드에서 볼때 이상으로 다가오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아 봐서 다행이다' 생각이 시작부터 들었습니다. 하긴 1시간 40분 달려 이동해서 50분도 안되는 영상 보는건데(..)


음성의 경우는 간간히 '어 여기가 이렇게 답답하게 느껴졌나;'하는 부분은 있었는데(더 여러 채널에서 나와야 할 것 같은데 특정 방향에서만 나오는)

대체로는 만족. 뭐 극장으로 돈 내고 오는게 영상도 영상이지만 음성 부분도 비중이 꽤 크니까요.

특히나 저같은 경우는 아이패드 감상 후 극장에서 보고싶다고 느낀게 음향 때문이었으니.


내용의 경우는.. 전에 감상에도 적은 것 같은데 하나자와 카나의 감정 전달 부분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하나자와 카나의 다른 작품 배역이 떠올라 감상을 망치는 현상은 묘하게 없었습니다.

뭐 성우덕후는 아니지만 작품 한두개쯤 보다 보면 성우가 겹치는 배역이 나오기 마련인데, 연기가 좀 달랐달까 캐릭터가 겹치지 않았달까

이번의 제 경우는 언어의정원 유키노와 겹치는 캐릭터는 잘 안떠오르더군요. 아마 지금까지 보던 캐릭터와 좀 달라서였을까요.


근데 다시 보니 후반에 좀 급전개..인 감은 있는것 같은데, 불만보다도 '1시간이 안되는 러닝타임임에도 어느정도 이야기를 마무리짓고 끝내줘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너무 여운이 남아도 좀 아쉬워하는 타입이라 말이죠;;

다만 끝을 이렇게 맺었으니 후속편이 나오...ㄹ 가능성은 있을까요?(...) 없으려나..



더불어서 이 '무비꼴라쥬' 상영관. 

아무래도 관심사가 맞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서 보는 곳이다 보니 엄청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영화볼때 생각나더군요, 그게 참 부러웠는데.

상영시간 내내 기침소리 한번, 4초 정도 울린 벨소리 한번 빼고는 뒤에서 돌아가는 영사기 소리 빼고는 아무 소리도 안나더군요.

뭐 시작하고 초기에는 사람들이 좀 들어오기도 해서 문이 몇번 열렸다거나, CGV가 상영시간인 두시가 지나고도 11분이나 광고를 틀었다는건 그냥 봐줄만 한 정도고..

일단 '방해없는 감상' 이 중요하니까요. 문 열렸다고 스크린이 안보였거나 한 정도도 아니니.



일부러 멀리까지 왔지만, 할인도 받았고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감상하게 됐으니 만족합니다.

언어의 정원 블루레이는 감상을 망설이고 있는데(아마 안살듯?) 블루레이의 대안.. 이라긴 뭐하지만

이렇게 극장에서라도 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겨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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