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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3. 10. 31. 10:35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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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도 텀이 좀 길었네요. 아무튼 마저 본 것들 정리하겠습니다.

     

    이 카테고리의 글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코로나 전에 일본으로 라이브/이벤트를 보러 가끔 가다가 코로나 기간에 완전히 막혔었습니다.

    그때 일본쪽도 궁여지책으로 유료 온라인 송출이 생겼는데, 어찌어찌 코로나가 잦아들어도 큰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들은 유료 온라인 송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네요.

    그래서 코로나 기간때처럼, 직접 출국해서 보러 갈때보다 허들을 낮춰서 가볍게 접해보고 있습니다.

    과거 기록상, 한달에 아무리 열심히 봐도 한번 출국하는데 드는 비용 절반 정도더군요.

     

    아무튼 이 달 분도 보시겠습니다.

     

     

    1. ラブライブ!スーパースター!! Liella! 3rd LoveLive! Tour ~WE WILL!!~ 埼玉 DAY2

    - 5,000엔, 3/5(일) 16:30~ (JST), 약 4시간 4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Liella! 세번째 투어의 파이널 공연.

    전날부터였던 이번 파이널부터 함성소리가 가능해지기도 했었네요.

     

    언제나처럼 애니메이션은 못봤지만 곡이나 업데이트하려고 챙기고 있습니다. (온라인 위주)

    2nd 이후로 멤버도 추가됐구요.

     

     

    이번 공연의 경우, 전반부는 작년 10월에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2기의 곡들로 구성됐습니다.

    먼저도 언급했지만 본편은 본 적이 없어서 주로 곡을 챙겼구요.

    그 와중에 취향따라 골라둔 몇몇 곡들이 클라이막스에서 흘러서 재밌기도 했군요. 멈춘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던데(?)

    러브라이브 시리즈에서 흔한 '라이벌 그룹' 캐스트까지 어느정도 스토리에 수긍 가능할만한 인물을 데려온 것도 새삼 인상적이었습니다.

     

    말미에 MC를 도합 1시간 정도 했던건 아무래도 기억에 남네요.

    많은 멤버들이 일반인 대상 오디션으로 뽑힌 영향인지, 아니면 그냥 업계인(?)의 숙명 같은 것인지.

    비슷한 맥락의 MC들은 다른쪽에서도 들어본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세세한 부분은 다르네요.

    접할 기회가 없었던 대부분의 멤버들 생각을 읽는 데에 꽤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고보니 감상글 정리를 미루는 사이 월 초에(10/4) 라이브 블루레이 박스가 나왔던데[상품정보] 이름은 박스인데 영상은 여기저기 지역별 영상을 조금씩 갖다놓은 요상한 물건이라 뭔가 나쁜 의미로 신기했었습니다.

    앞으로도 유료 온라인 라이브가 이어진다면 계속 접해나갈테니, 더 나은 수록조건으로 만들어질 라이브 블루레이를 기대해 봅니다.

     

     

    2. AMUSE VOICE ACTORS CHANNEL FES 2023 DAY2

    - 3,800엔, 3/5(일) 18:00~ (JST), 약 2시간 4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예능사무소 어뮤즈에서는 소속 성우들이 활약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바로가기], 2021년부터는 매년 유튜브 채널의 이름을 딴 라이브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있던 시기부터 개최되서 그런지 대체로 유료 온라인 송신도 신경써주는데, 이번의 경우 전날(토) DAY1의 주요 곡들이 신데렐라걸즈, 우마무스메 등 소속 성우들이 활약하는 콘텐츠 곡들 커버라 그런가 온라인 송신이 DAY2만 열렸네요.

     

    뭐, 야금야금 온라인 라이브가 줄어가던 시기이기도 하고, 하루라도 볼 수 있는게 다행이었죠(...)

    이번에도 호기심 반으로 보게 됐습니다.

     

     

    구성은 출연진의 솔로곡이나 희망곡 커버 무대(라이브 파트) 40%, 출연진이 모두 성우인 덕분에 열리는 낭독극 40%, 나머지는 MC나 막간 영상 등 토크 부분.

    먼저도 언급했지만 전날에는 라이브 파트에서 소속 성우들의 참가 콘텐츠 곡들을 불렀는데, 이날은 테마가 좀 바뀌었습니다.

    라이브 파트 전체적인 셋리스트는 외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플레이리스트로도 공개되고 있으니 궁금하면 둘러보시길 [애플뮤직 재팬]

    스포티파이에도 플레이리스트가 있던데 접속지역에 따라 일본어 제목이 영어로 보여서 일단 원제 보시기 쉽게 링크를 골랐습니다. 검색은 애플뮤직 플레이리스트와 동일하니 일본 스포티파이 리스트가 필요하면 검색해보시길.

     

    아무튼 평소 라이브 보기 힘든 멤버들의 라이브를 들어볼 수 있기도 하고, 나름 재밌는 기회입니다.

    낭독극의 내용은 언제나 30% 정도 정신이 나가있으니(좋은 의미) 또 나름 볼만하고.

    이번에는 의인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기획 회의를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을 등장시키고, 회의에서 나온 스토리를 다른 출연진이 무대 다른쪽에서 바로 연기해줬습니다. 맡은 역할과 본인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면서(?) 재밌었네요.

     

    이벤트 전에 앨범이 나왔는데(유튜브 채널 출연진이 담당) 보고 몇곡 더 샀습니다.

     

    한편으로 유료 온라인 라이브에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무대에 출연진이 많은 라이브 씬에서 전환되는 화면 순서가 엉망이라던가(지금 부르고 있는 사람을 못잡거나, 다음에 부를 사람 잡는 순서를 틀리거나)

    온라인 송출 영상에도 가사 자막을 넣어주는건 좋았는데 현지 무대 송출 영상과 같아서 집에서 보기엔 필요 이상으로 큰 자막이 나왔다던가.

    리허설도 하실텐데 전자는 왜 그랬나 싶을 정도였네요. 왠만하면 언급 안할텐데 후반 전체곡에서도 그러길래 언급해둡니다.

     

    아무튼 지금은 유튜브 채널에 대한 열기가 조금 식었지만(유튜브 접속 자체를 줄이고 있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보고도 싶습니다.

     

     

    3. 洲崎綾の7.6&高森奈津美・松井恵理子 なっちゃんえりちゃんのえらい!すごい!合同イベント 第二部

    - 4,500엔, 3/19(일) 15:00~ (JST), 약 1시간 3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본적 없는 방송들이긴 한데, 출연진도 전부 아는데다 관계상 분위기도 부드러울것 같고, 유료 온라인 티켓 구입하기도 편해서 보게 됐습니다.

     

    이런 토크 이벤트들은 대부분 원래 방송의 배경지식보다는 출연진 따라서 재미가 결정된다는 인상이기도 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상도 적중했네요.

     

     

    출연진 다섯 중 넷이 신데렐라걸즈쪽 연도 있고 해서 오래 본 사이라, 꽤 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이벤트 중간에 이야기 나왔을 때도 오오하시 아야카가 '전날에 잘 잤다' 고. (출연 이벤트 전날에 잘 자는 편? 이라는 이야기 나왔을 때)

     

    아무튼 중간중간 주제를 바꿔가면서 토크가 이어졌는데, 꽤 편한 대화가 오고가서 참 예상한 대로구나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최적화 체크' 라고 해서, 특정 상황에서 베스트인 자신만의 선택을 고르는 코너.

    축제때 야외 매점에서 제일 먼저 고르는 메뉴, 초밥집에서 제일 먼저 고르는 초밥, 고깃집에서 제일 먼저 골라오는 것 등등.

    서로 일치하는 답변을 유도받는 코너는 아니었지만, 참 다양한 답변이 나오고 그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두번째는 '토론'. 사연으로 날아온 주제로 어떠한 결론을 내 보자는 코너.

    물론 그렇다고 심오한건 아니고, [지금 출연진 다섯으로 밴드를 구성한다면 어떻게 구성하고 싶은지] 같은 그럴듯한 상상부터 [약속장소까지 버스로 이동한다면 빨리 도착하려고 좀 빨리 출발하는 편인지]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중간에 불로소득(..) 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었고, 예 아무튼 산으로도 가고 바다로도 갔네요(?)

     

    세번째는 '대단해' 하고 자랑할만한 에피소드.

    (일본) 전국 스탬프랠리에 다녀온 이야기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사실 말미에 비중도 좀 적었던 느낌이고.

     

    비중으로 치면 첫번째 35%, 두번째 55%, 세번째 10%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전혀 접점이 없던 방송들의 합동 이벤트를 본것 치고는 만족스러웠네요.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출연진이 잘 모여서 '방송' 이벤트는 별로 관계 없었던것 같습니다.

     

     

    4. 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UNIT LIVE! ~QU4RTZ Fluffy Magic~ DAY2

    - 5,400엔, 3/19(일) 16:00~ (JST), 약 2시간 5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연초부터 이어진 니지가사키 유닛 라이브의 마지막 공연.

    ..이자, 제가 니지가사키를 처음 접하고 제일 처음 좋아하게 된 유닛의 DAY2 공연.

     

     

    니지가사키 내 유닛 중에서는 아무래도 곡을 제일 많이 알고 있는데, 유닛 멤버도 많은데다 발매 곡도 그 사이 좀 늘어서 공연 내내 다른 유닛 라이브 대비로는 덜 아쉬운 시간이 되었네요.

    사실 다른 유닛 라이브에서처럼 니지가사키 곡 셀프커버 무대도 있었습니다만, 중간에 들어간 어레인지 무대는 솔직히 놀랐습니다.

    현장 반응을 보면 어레인지 두 곡 무대 중에서 두번째는 DAY1과 다른 곡이었나보던데, 제가 좋아하는 이유도 목소리들의 하모니여서 아주 반가운 무대였네요.

     

    초기 솔로곡부터 최근 발매 유닛 싱글까지 두루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마지막날 다운 아쉽지 않은 무대였네요.

     

     

    5. THE IDOLM@STER SHINY COLORS 5thLIVE If I_wings. DAY2

    - 6,250엔, 3/19(일) 17:00~ (JST), 약 3시간 3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샤이니컬러즈의 5주년 기념 라이브.

    라이브의 제목 대로 If 의 세계를 그렸는데, 듣자하니 DAY1은 false 루트더군요. 온갖 불안한 장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이 공연 유료 온라인 티켓을 산게 공연주 전이었으니 일부러 고른건 아닙니다. 항상 하듯 양일 중 마지막날(DAY2) 공연을 골랐을 뿐.

     

     

    개인적으로 샤이니컬러즈는 게임을 하지 않고 있어서, 곡을 접하려면 게임을 하는게 베스트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하고 있어 곡이라도 따라잡자- 고 보는 느낌입니다.

    처음 본 4th 라이브부터 모르는 곡들을 체크하고 출연진을 익히는 자료로 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짧은 시간에 슬슬 곡도 얼굴도 눈에 익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모든 곡을 듣기보다 음원사이트에서 취향인 곡 위주로 사고 라이브 본 다음 보충하다 보니 얻어 걸리는게 거의 '멈춰있는 시계' 급입니다만(하루에 두번 맞는다고 하는) 이번 라이브에선 명확히 관심도 역순으로 모르는 곡이 나와서 이제는 관심도에 따라 갈리겠구나- 하고 있네요.

    팬인 분이 읽고 계시면 글 끝까지 머리를 못들겠습니다만 클라이막스걸즈 멤버들, 곡들 정도..가 제겐 그렇습니다(...)

     

    루카가 사무소에 들어온것까지는 그럭저럭 좋은 마무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는 출연진 있는데서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마침 목소리도 낼 수 있게 됐으니 그래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여전히 공연 끝난 뒤가 공연 전보다 아는 곡이 많은 상태라 현지 갈 엄두는 안나지만, 한 7th 라이브 정도는..? 하는 생각도 해 보고.

    물론 새 곡은 자꾸 나오니까 제 희망사항이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글 적는 시점에선 이미 2023년이 두달 남았네요. 연말까지의 라이브와 이벤트들도 계속 유료 온라인 송출을 기대해 봅니다.

     

    그럼 잠시 다른 글 정리하다 또 들고 오겠습니다. 주중의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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