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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5. 3. 2. 11: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2월은 영 마음이 편칠 않았어서. 날 수는 짧았지만 체감은 오히려 31일 말일 달보다 느리게 지나간것만 같네요(...)
이 달은 1200 x 900 사진 18장입니다.
더보기2월 1일 토요일.
아침기온 영하2도 수준이었지만 새벽부터 눈이 꽤 왔습니다.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더군요.
실제로 집에서 나와 이면도로로 나오니 이런 상태(...)
낮기온이라도 높아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턴 다시 아침기온 영하 8도였지만 일요일에 다 녹았는지 바닥이 생각보다 깔끔하더군요.
2월 4일 화요일.
사실상 회사 근처에서 '국밥 먹기엔 부담스러우면' 가볍게 먹는 국밥이 되어버린 우육탕면.
근래들어 가는 텀이 길어져서 어째 갈때마다 가격이 오르는것 같긴 한데(...) 요즘 이런곳이 드물진 않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이날은 낮기온도 영하 5도였기 때문에 (아침기온은 영하 11도) 어째선지 딱 떠오르더군요.
정작 사무실에서는 잘못된 난방조절로 실내온도 28도 전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중앙난방입니다)
2월 5일 수요일.
여전히 낮기온이 영하 3도인 나날입니다.
낮에 답답함도 풀겸 바깥 걸다 발견했습니다. 우리 비둘기가 빙판 위에서 미끄러지고 있더군요.
걸음걸이를 땅바닥과 똑같이 하니 얼음에서 미끄러지지(...)
근데 전 비둘기가 빙판에 미끄러지는 모습 자체를 처음 봐서 말이죠. 그냥 재밌었네요.
뭐 미끄러진다고 해도 사람처럼 넘어지진 않지만 말입니다.
그걸 보고싶었는데2월 6일 목요일.
열흘쯤 전에 일본에서 상영 끝물인 니지가사키 극장판 1장 4DX를 보고 왔었는데[당시 글 보기, 16번] 한국에서는 그 1장이 이제야 개봉입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일본에서 본 포멧과는 다른 MX4D라는걸로 상영하길래 상영 첫날에 다녀왔네요.
결론적으로 4DX는 움직임 효과가 생각보단 약했었고, MX4D는 4DX의 2 ~ 3배 정도는 센 효과가 적용되어 있더군요.
먼저 4DX 봤던 기억으로 MX4D때는 앉자마자 제 앞과 옆의 빈 좌석 5개 가량의 물분사를 껐는데, 실제 상영 보니 거의 분무기 수준으로 물을 뿌리더군요(...)
아무튼 본편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또, 흔치 않게 한 작품을 한국과 일본에서 4DX, MX4D 라는 서로 다른 포멧으로 감상하게 된 것도 신선한 경험이었네요.
2월 6일 목요일.
여전히 아침기온이 영하 10도쯤 되던 날씨였는데, 하필이면 퇴근시간에 가까워지는 3-4시쯤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날씨도 춥고 눈도 꽤 굵게 내려서 당연히 쌓였고, 바닥은 얼었는데 그 위에는 안얼은 눈이 쌓인 스케이트장 같은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진짜 비유가 아니라 스케이트장이 되어버렸지요, 온 거리가.
그래도 위의 저 풍경은 재밌었습니다. 지속된 추위로 한강물이 얼어서 그 위에 쌓인걸로 추정.
찍기만 하면 재밌죠 현실이 안그래서 그렇지(...
2월 8일 토요일.
여전히 아침기온은 영하 11도입니다. 그래도 먹고싶은 점심은 먹으러 갑니다.
집근처 중국집이 정말 간만에 홍콩반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준지라.
요즘같은 시기에 문닫지 않을까 걱정도 되서 생각날때마다 오고 있네요.
현실은 영업시간이 오후 3시까지라 (평일/휴일 공통) 이렇게 주말 점심에나 겨우 오지만(...)
오래 살아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월 10일 월요일.
회사에서 쓸 케이블과 부품이 생겨서 낮에 주문하고 급하게 퇴근길에 들른 컴퓨존 용산점.
컴퓨터 관련으로는 왠만하면 바로 다음날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법같은 곳입니다.
이날은 추워서인지 폐점 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짐 옮기는 기구를 안에 들여놓았더군요.
타보고싶다2월 11일 화요일.
놀러가는건 아니고, 회사 일 때문에 이동중입니다.
집이 서울의 동쪽 경계에 가까워져서, 이렇게 일할때나
공항갈때아니면 서쪽으로는 잘 안가게 되네요.낮시간이라 정체에 끼지 않고 움직인건 다행.
일하러 가는거긴 하지만, 뭔가 '평소랑 다른 풍경' 이 지나가는거 좀 즐겁습니다.
가서 해야될게 안즐거워서 그렇지(...)
2월 12일 수요일.
이케아 광명점입니다.
지난 11월에 갔을 때엔[당시 글, 11/26] 가산에서 버스 환승해버려서 그동네 정체 영향을 온몸으로 받았습니다.
덕분에 이번엔 1호선으로 최대한 이동해서 버스 이동했네요. 일찍 도착한 기념으로 이케아 푸드코트도 이용해보고.
근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파는 (1개 6,500원) 돈까스가 맛있을 리는 없었고,
넓어서 이번에도 미리 찝어둔 물건 찾는데만도 이리뛰고 저리뛰고.
퇴근하고 가서 매번 여유는 없는 이케아 방문이지만, 이번엔 거실 의자용 방석도 반값 할인으로 건져오고 나름 성과는 있었네요.
결국은 실패해서 환불하지만 소파베드 사려던것도 보고.
...다음에 이케아 푸드코트 가면 swarm 리뷰에 있던 미트볼이나 먹어봐야겠습니다(...) 저렇게 아무맛도 안나는 돈까스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2월 14일 금요일.
회사 근처 라멘집에서 간만에 면추가 (곱배기) 주문. 여기도 좀처럼 올일이 없어서 한 3-4개월만에 오네요.
이렇게 제가 찝어둔 가게 중에서 몇달만에 다시 가면 퀄리티 떨어지는 곳들이 근래 늘어나서 묘한 긴장이 있습니다.
이번엔 다행히 아니었고..
바로 아래에 그렇지 않은 사례들이 있어서 이런 집들이 더 고맙네요.
2월 17일 월요일.
이날은 아침기온 영하 5도 남짓으로 그렇게 추운날은 아니었지만, 요즘 차돌짬뽕 먹을 일이 이렇게 없었구나 싶어져서(?) 왔네요.
회사 근처에서 곧잘 가던 중국집. (약간 요리도 파는 가격대 있는 느낌의 가게입니다)
근데 한 반년만에 왔더니 퀄리티 많이 떨어졌더군요. 면이고 국물이고 아무맛이 안나던데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달(3월) 중에 한번 더 가보고 똑같이 맛없으면 제 차돌짬뽕 리스트에서는 빼야겠습니다.
이런집이 제 지도앱 식당 체크목록 한 3-40% 비율로 있어서. 안타까울 따름.
2월 21일 금요일.
패스트푸드 앱들의 광고 푸시(주로 쿠폰, 신메뉴 알림) 에 가끔은 약해지는 사람입니다.
이날은 눈에 띄었던 불끈버거라는걸 먹으러 갔었네요.
근데 이렇게 가끔 가면 문제가, 나왔다는거 받으러 가도 잘못 나온걸 구분을 못합니다(....)
처음 받은게 왼쪽이었고 가서 물어봤는데 잘못 나온게 맞아서 다시 나온게 오른쪽.
한 절반정도 먹다보니 풀드포크가 나오는데 앱에서 불끈버거 메뉴 설명을 아무리 찾아봐도 풀드포크가 없거든요.
혹시나 해서 가져가 물어보니 잘못 나온게 맞았다는 결론.
의심을 좀 미리 했어야 했는데 제가 KFC는 몰라도 버거킹은 정말 몇달에 한번 갈까말까라.
덕분에 햄버거는 원없이 먹었으니(왼쪽 절반 + 오른쪽 전체) 다음엔 또 한두달 뒤에나 가겠네요.
배달이 많았나 왜 이런 실수를..(..
2월 22일 토요일.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서 지금은 서울전용 정기권 대신 K-패스 환급(일반 교통카드) 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하남 스타필드가 눈에 띄더군요. 정확히는 거기 트레이더스.
(경기도로 넘어가기 때문에 정기권은 내리는건 둘째치고 나중에 탑승이 안됩니다)
사실 이런 창고형 할인마트 처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먼데다 제가 아직 차가 없기 때문에.
코스트코 같은 곳은 유료 회원등록도 필요하구요. (트레이더스는 무료입장)
가보니 포장단위가 (제 기준으로) 비현실적인게 재밌더군요. 4 ~ 6인분 밀키트, 가공안된 고기 4Kg 이런걸 파니까요.
아무래도 냉장고부터 크지 않아 자주는 절대 못가지만, 1 ~ 2개월에 2 ~ 3번 빈도로는 가게 되지 않을지.
어차피 저는 과일이 주식에 가까워 과일은 이마트 매장 가격도 알고 있고. 제품 가격 비교는 되니 어느 한쪽 잘 고르겠죠.
아, 트레이더스 푸드코트가 이케아보다는 조금 낫더군요. 여기선 다음엔 다른 피자도 먹어볼듯.
2월 26일 수요일.
낮기온이 10도에 가까운 시기지만, 가끔 정말 저녁에 뭐 먹을지 안떠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아무래도 분식집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여기는 지난 1월 말에 일본 갔다가 늦게 돌아와 추위에 벌벌 떨면서 들어가 저녁먹었던 집입니다
(밤 11시 30분쯤 도착, 일본 기준으로 얇은 패딩입고 갔으나 한국은 그 사이 폭설에 한파가 왔었음)
다행히 그때 배고프고 벌벌 떨어서 맛있는건 아니더군요. 평범하게 맛있던.
다음엔 매운 양념은 조금 덜 달라고 해야지.. (저 양념이 은근 맛있습니다, 매운걸 못먹는게 문제)
이번 글은 여기까지.
결국 2월도 바빠서 재미없는 한 달이 되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회사에서 일을 안할수도 없고아직 글은 안적었지만 근래 또 이것저것 실현된 것들이 있어서, 3, 4월은 바빠질것 같은데 그건 또 때가 되면 글 정리해 오겠습니다.
간만에 월요일까지 쉬는 분들은 긴 연휴 즐기시고, 아닌 분들은 남은 연휴 즐기시길.
비가 오락가락 한다는데 개인적으론 먼지 씻어낼겸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떨지.
아무튼 금방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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