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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저것 라이브 - 11. 3, 4일차 숙소 : 호텔 선라이트 신주쿠(별관-annex)
    해외여행(2024)/2024.02 이것저것 라이브 2024. 4.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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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라이브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이것저것 라이브 - 2. 1일차 : 김포국제공항, 간사이 공항, 교토역, 숙소 체크인

    이것저것 라이브 - 3. 이노리마치 마을집회 2024 -ACOUSTIC LIVE Wonder Caravan!- 시가 공연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라이브 - 4. 2일차 : 고등어 소바, 비와코홀, 오미짬뽕, 숙소복귀

    이것저것 라이브 - 5. 3일차-1 : 교토역, 신칸센(신요코하마역), 츠케멘 고노카미제작소

    이것저것 라이브 - 6. 3일차-2 : 도쿄도청 전망대, 미스터 도넛, 숙소 체크인

    이것저것 라이브 - 7. FJ Family presents ~"JUMP OUT" LIVE vol.#2~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라이브 - 8. 4일차 : 레트로 게임 캠프(아키하바라), SHOUTAIAN 시부야점(함바그), SPACE ODD, 숙소복귀

    이것저것 라이브 - 9. 5일차 : 하네다공항, 김포국제공항, 귀국 및 느낀점

    이것저것 라이브 - 10. 1, 2일차 숙소 : 토요코인 교토 비와코 오츠

    이것저것 라이브 - 11. 3, 4일차 숙소 : 호텔 선라이트 신주쿠(별관-annex) <--- 이번 이야기

    이것저것 라이브 - 12. 구입물품 정리 : 잡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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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여행기 번외편(?), 묵은 숙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을 곳은 신주쿠에 있는 선라이트 신주쿠[ホテルサンライト新宿, 홈페이지, 구글지도]

    식품유통 사업이 메인인 유아사 후나쇼쿠사의 호텔부문 산하인 '펄 호텔' 브랜드 호텔입니다.

    이 호텔 브랜드는 일본 도쿄 주변(도쿄, 카나가와, 군마) 에만 7개 정도의 체인이 있구요.

    다른 호텔은 모두 브랜드인 '펄 호텔' 이름이 들어가지만[호텔목록], 제가 묵은 이 호텔만 '선라이트' 신주쿠입니다.

     

    처음 펄 호텔 지점에 묵은건 2018.03월 료고쿠 국기관이었고[당시 글 보기] 이때 괜찮았던지라 이번에 다시 찾은겁니다.

    원래 시부야에서 메인 일정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시부야는.. 숙소 찾기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지하철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마침 전에 묵어본적이 있기도 한 체인 호텔을 예약한 겁니다.

     

    근데 이 호텔, 신관과 별관(구관)이 있고 시설 차이가 좀 납니다. 예약하실 때 꼭 신관인지 별관인지 확인하세요.

     

    그럼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3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5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들어가기에 앞서, 예약관련 사항들을 밝혀두겠습니다.

     

    예약은 선라이트 신주쿠 홈페이지에서 진행했습니다[바로가기]

    보통은 포인트 할인 등등으로 일본 예약사이트(jalan)를 쓰는데, 이번엔 호텔 회원혜택도 받을 겸(여기서는 회원할인가, 적립)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약했네요.

    참고로 근래 이런 체인 호텔의 홈페이지/예약사이트 비교해보니 홈페이지 예매가 대체로 저렴하더군요. 아무튼.

     

    예약은 11/21(화) 에 진행하고 실제 숙박은 2/11(일)부터 이틀이었으니 대략 2개월 열흘 정도 전에 예약했네요.

    가격은 2/11(일) 9,570엔, 2/12(월) 8,030엔 도합 17,600엔. 참고로 이 주 일본은 월요일도 휴일이었습니다.

    근데... 먼저도 언급했지만 이건 별관(annex) 기준 가격입니다. 신관은 2 ~ 3천엔 정도 비싸게 잡히더군요.

    예약할때 플랜명에 언급하니 꼭 확인하세요.

     

    참고로 플랜명은 別館シングル【ECOステイ】2~4泊のエコ連泊プラン. 조식 미포함.

    뒤쪽의 플랜명 에코스테이 플랜 하위에 신관 싱글/세미더블, 별관 싱글/세미더블 이렇게 선택을 합니다.

    페이지 전체를 번역해 상세내용을 볼테니 그게 신관인지 별관인지도 꼭 확인하시길.

    또, 이 에코플랜을 예약하면 수건 교체를 직접 하게 됩니다(각 층 반납함에 반납, 신관 1층에 비치된 수건 가져다 씀) 이것도 참고하시고.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묵은 이야기입니다.

     

    이날은 라이브가 없어서 비교적 느지막히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호텔 근처에 오니 오후 7시 30분 정도 되더군요.

    신주쿠산쵸메역(新宿三丁目駅)에서 E2 출구로 빠져나와 걸어갔습니다.

    그 외 루트에서 이동하시면 근처에 가까운 출구 정도는 기억해두시는게 편할겁니다[호텔 접근안내]

     

    저처럼 별관을 예약하셨더라도 일단 신관으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체크아웃 정도는 별관에서도 가능하게 해 뒀는데, 반대로 이래서 오전시간만 열고 그 외엔 계속 닫혀있어서.

     

    체크인 당시 받은 출입카드와 회원 예약특전인 500ml 생수.

     

    요즘엔 이렇게 자사 호텔 체인 회원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자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면(jalan, 아고다 등 사용 안하고) 특전 중 하나로 이렇게 물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집 밖에서는 물 하나도 비용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굉장히 반갑습니다. 텀블러도 가져가니 제빙기 얼음과 함께라면 하루정도는 추가로 물 안사도 버티던.

     

    아무튼 신관을 나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별관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먼저도 언급했지만 별관의 1층 카운터는 기본적으로 닫혀있고, 오전에 체크아웃때만 열립니다.

    맞은편의 카페테리아는 오전에 조식 식당이니 만약 조식 플랜을 예약하셨다면 여기 1층에 오시겠지만.

     

    오른쪽 사진은 엘리베이터에 타기 전에 보이던 안내판.

    자판기나 제빙기 등의 편의시설이 어디 있는지 체크할 겸 확인했었습니다. 여기는 2층에 있네요. (저는 3층에 묵음)

     

    묵을 층에 올라왔습니다.

    여기까지는 나름 평범한(?) 호텔의 모습입니다. 카펫 깔려있는 복도 하며.

     

    하지만 방에 들어가면..?

     

    ...이렇게 상대적으로 오래된 느낌의 실내를 마주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예약당시 별관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던지라 더 그렇게 와닿았던것 같기도.

     

    내부는 조명이 살짝 어둡고(대신 책상위에 스탠드 있음), 설비들에서 오래된 티가 납니다(특히 화장실 세면대)

    창가쪽의 외풍도 심해서 겨울에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실내복 등)

    개별 냉난방 가능하나 가습기가 없어서 난방을 빵빵하게 틀긴 좀 부담되더군요. 엄청 건조해지니.

    아, 화장실은 시설은 둘째치고 크기도 비슷한 방 크기를 제공하는 다른 호텔들에 비해 살짝 작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주변은 꽤 조용했습니다.

    술한잔 하고 들어갈만한 시간대(밤 9시 전후?) 정도까지는 밖의 시끌시끌함이 창문 너머로 거의 그대로 전해지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건물 밖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건 다행이었네요.

     

    창가쪽, 책상 모습.

     

    호텔 무선인터넷 연결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눈에 띕니다.

    이 건도 글 끝부분에서 별도로 언급하겠습니다. 안좋은 쪽의 이야기가 조금 더 많겠지만요.

     

    먼저 언급한 내용 중 창 관련.

     

    이렇게 단일 창문인데다 건물 자체도 오래되서 그런가 단열도 거의 안되고 바람도 꽤 들어옵니다.

    커텐을 안치면 과장 10% 조금 보태서 어디 창문 열렸나 싶을 정도로 바람이 들어오더군요.

    당시가 아침기온은 한자리 초반이었는데(2 ~ 5도) 커텐 좀 걷었더니 냉기가 느껴졌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당시엔 우연히 잠옷(사실 집에서 입던 내복) 을 가져갔었는데, 이거 아니었으면 지낼때 계속 추위에 고생했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겨울에 단열이 이러니 여름에도 에어컨이 감당 가능한 이상으로 바깥 열기가 들어올 수 있겠구요.

    단열은 아무튼 좀 커 보였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있다 혹시나 싶어 바닥 살펴본 모습.

     

    왠지 청소상태가 별로다 싶었는데(저는 카펫 깔린 방에서는 불편하기도 하고 양말채로 걸어다닙니다) 이렇게 실제로 보니 자연스레 실내화를 신게 되더군요.

    거의 처음인것 같습니다, 카펫 깔린 방에서 내내 실내화 착실히 신고 다닌거.

     

    여기 말고 바로 옆의 침대 밑을 봤는데, 거기도 그닥 깨끗하진 않았구요.

    깨끗하지 않았다...라는 표현보다는 청소는 했을까, 가 더 적당한 표현이겠군요.

     

    아무튼 구석구석 청소되어 있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보이는곳만 최소한으로 한 느낌.

    저는 여행중엔 절대로 손톱을 깎지 않는데 저기 손톱 떨어진것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사진 살짝 왼쪽)

     

    새벽에 자기 전에 촬영한 주변 모습.

     

    그래도 창 밖이 가려지거나 하는건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당시 비예보는 없었지만 직전에 묵은 호텔이 창밖에 다른 건물이 가려져 안보였다 보니.

     

    다음날 오전에 외출하려고 나가면서 본 것들.

     

    위 왼쪽 사진이 에코 플랜 이용자용으로 층마다 비치된 수건 반납함입니다.

     

    오른쪽은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던 조식 관련 안내문들.

    한국어 리뷰에서는 왼쪽의 빵집을 추천하는 분이 계시던데, 둘 다 이번에는 이용해보지 못해서 이 이상의 이야기는 못하겠습니다.

     

    참고로 에코 플랜 이용자는 이렇게 안내된 신관 1층에서 수건을 가져다 쓰면 됩니다.

     

    수건 가지러 갔다가 찍어온 모습.

     

    얼음 가져가느라 들러본 별관 2층 자동판매기 코너는 이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소 구성은 되는듯. 자판기, 제빙기, 전자레인지.

    동전 세탁기가 없는데, 홈페이지에는 표시된거 보면 신관에만 있는것 같네요.

     

    참고로 신관(위 왼쪽), 별관(위 오른쪽) 모습.

     

    모르고 예약한 제가 문제지만, 뭔가 묵는 내내 맞은편에 건물이 보이니 좀 약오르더군요(?)

     

     

    마지막으로 호텔 내 무선인터넷 상태에 관한 내용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진장 느립니다.

     

    저는 매번 호텔 갈때마다 이정도는 체크합니다. 주변에 신호가 얼마나 있는지, 인터넷 사업자가 어디인지.

     

    여기는 주변에 일반 거주지가 있어서인지 무선 신호가 좀 많은 편이더군요.

     

    그리고 호텔에서는 층마다 한 AP(연결할 와이파이) 를 사용하도록 안내합니다.

    이러면 아무래도 한 층에 사람이 많아지면 느려질 수 있겠죠.

    그래도 유선인터넷 사업자는 So-net 즉 소니 인터넷이라 믿음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연결방식에 문제가 있는지 상당히 느렸습니다.

     

    일단 호텔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려면 이런식으로 연결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인증은 연결을 끊기 전까지는 다시 하지 않아도 되나, 잠시 안써서 대기모드로 들어가면(이때는 보통 연결을 끊는 기기가 많습니다) 다시 쓸때 인증을 해야 연결이 되더군요.

     

    이런 인증방식도 번거롭지만, 중요한건 속도입니다.

    대표적인 해외 서비스인 트위터의 이미지 로딩 속도는 보통 일본으로 가면 우리나라 대비 월등히 빨라지는데, 여기는 국내 중소 인터넷 사업자만도 못한 체감속도가 나오더군요.

    유난히 느리길래 연결된 채로 속도측정을 해본게 위 오른쪽 이미지입니다.

     

    이 이후론 왠만큼 데이터 많이 쓸 작업을 하는게 아니면 LTE 그냥 붙어서 쓰게 되더군요.

    무선인터넷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아니면 무진장 느린걸 감수하고 쓰시거나.

     

    참고로 신관과 별관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찾아본 신관쪽 가격표.

     

    제가 일요일 9,570엔, 월요일 8,030엔에 묵었으니 대략 가격 분포가 보이시겠죠.

    참고로 파란색이 회원할인 전 가격, 주황색이 회원할인 후 가격입니다. 이날 별관은 회원할인가로 묵었었구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당시 신주쿠에 묵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다행이다' 싶었었는데, 비용 절감 측면에서 단점을 감수하고 묵는다면 좋은 선택이겠지만 그 선은 명확히 정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른것보다 외풍이 심한 점, 오래된 시설(특히 욕실)이 크게 와닿았네요.

     

    다음 글은 적당히 주중에 또 들고 오겠습니다. 슬슬 더워지는 날씨 대비 잘 하시고,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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