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10th ANNIVERSARY TOUR Let’s AMUSEMENT!!! 오키나와 공연 양일 티켓 확보

마지막으로 갔던 첫 신데렐라걸즈 라이브가 언제였더라, 하고 찾아보니 7년 전이더군요 [당시 감상 보기]

아무튼 간만에 다시 신데렐라걸즈 라이브에 갑니다.

당시엔 이상한 오해도 했던데다 제 신데렐라걸즈 곡 지식도 애매해서 뭔가 현실의 재인식 같은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그럼 곡 지식이 완벽하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리듬게임 걸고 하는 공연이면 좀 아는곡이 나오겠지(?) 같은 사고흐름.

 

나름 데레스테(デレステ,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 리듬게임의 약칭) 9년쯤 하기도 했고.

시작할 당시엔 스마트폰으로 게임 안할때라 '1년 2년 하면 오래 하는거겠지' 싶었지만 그 사이에 9년이 지났네요(제가 시작한 시기 기준)

 

리듬게임 10주년 공연이 발표되고[공연안내], 공연지 중 오키나와가 눈에 띄더군요. 보통 안가본 곳을 갈때는 이런식으로 라이브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았기에.

출연진 선호상 도쿄 공연과 고민했는데, 어차피 사람도 몰릴테고 막상 실제로 보면 또 인상이 바뀔수도 있으니.

선호가 저쪽이랬지 출연진은 대부분 알고 있고(성우 추가 후 처음 보는 경우 제외)

 

아무튼 헛소리 좀 했지만, 간만의 신데렐라걸즈 라이브와 첫 오키나와 여행이 이번 티켓 당선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아소비티켓에서 연간 프리미엄 회원만 신청 가능해서 올해 1월에 약 6년만?에 아소비 프리미엄 다시 들었고, 마감기한 중 신청.

 

아소비 티켓은 당선발표 전날 오후 5시 전후로 당선자의 카드 승인이 시작되는가보더군요.

다행히 전날에 카드 승인이 두개 왔고, 다음날 13:00 당선 발표도 양일 당선으로 표시.

 

자리는 공연 3일쯤 전에 티켓 활성화될때 나온다고 하고, 개인적으론 이플러스가 있어서인지 아소비스토어 배송주소가 배송대행지(훗타운) 인데도 큰 문제없이 당선된 점을 다행이라 생각하는 중.

아소비티켓도 뭔가 패널티까진 아닌데 당선 안되는 사람은 또 무진장 안되는가보던데...

...저는 나름 이 계정으로 수없는 유료 온라인 구입과 스토어 물판, 블루레이 예약구입을 했고 데레스테(리듬게임) 연동도 되어있으니.

그래도 계정 좀 쓴 사람으로 판단하지 않았을지.

물론 물리적 위치가 오키나와이기 때문에 배율이 낮았겠지 싶기는 합니다. 일부 그걸 노리기도 했고.

공연장도 나름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음향설비라던가 걱정도 덜한 편인것 같구요 (이런 부분도 고려합니다)

 

 

한편, 이번엔 흔치 않게 티켓 신청 전부터 숙소를 잡고, 당선을 확인한 뒤 항공권까지 예매해뒀습니다.

오키나와의 성수기 직전이긴 해도 우리나라의 현충일(6/6, 금) 연휴가 끼어있다 보니.

숙소는 그렇다 치고 항공권은 4개월 전인데도 이미 60만원대더군요.

 

남은 개인적 걱정은 역시 날씨.

6월 초 오키나와는 높은 확률로 비던데, 최소 태풍만 아니면 (섬으로 들어갈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게 체험보다는 먹는거 보는거 위주로 계획 짤 생각입니다.

물론 최악은 제가 어찌어찌 입국하고 나서 출연진이 못들어와 공연이 취소되는거겠지만(...) 이건 직전에야 알 수 있으니 진짜 운이네요.

뭐 최악이라도 관광은 할 생각이니. 일단 버퍼는 있는 것으로.

 

생각날때마다 계획은 갖추겠지만 글로 정리하는건 좀 더 뒤가 될것 같습니다.

단지 간만에 신데렐라걸즈 라이브 간다는걸 남겨두고 싶었네요.

2018년에 처음 가보고 '즐겁긴 했는데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 맞나..?' 하는 생각 40%쯤 했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그럼 다음 글은 다시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