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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초에 아이폰5를 영입했었지요.

당시 중고시세보다 한 10만원 정도 싼 녀석이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윗부분이 약간 깨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뭐 제 경우는 쓰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봤고, 고용량 아이폰으로 기변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바로 구입해 썼지만요.

근데 슬슬 '중고처분할까..'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니 애매하더군요. 저같이 깨진거 조금 싸게 내놔서 살 사람이 대다수일것 같지도 않았고 말입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검색을 해보니.. 그 사이 한 6개월동안 아이폰5 액정(정확히는 상판 디스플레이 부분) 가격이 정말 많이 떨어졌네요.

이전에는 17만원쯤 하던 교체비용이 최근에는 10만원 아래 정도까지 하락.

덕분에 얼마 전 넥서스4를 중고처분한 대금을 조금 활용하여 액정을 교체했습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A3200 IS | Center-weighted average | 1/5sec | F/2.8 | 5.0mm | ISO-100 | Off CompulsoryCanon | Canon PowerShot A3200 IS | Center-weighted average | 1/5sec | F/2.8 | 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저는 'B급 액정' 이라는 항목에 주목했습니다.


판매사에서는 '상판 디스플레이 재생 과정에서 한두개의 먼지가 유입되는 등, 정상 상태로 판매하기에는 하자가 있지만 일반 사용상에는 문제가 없는'

이라고 명시하고 있기도 하고, 다른 액정 가격보다 2만원 정도 저렴하기에 결제하고 홍대쪽에 있는 업체에 가서 교체받고 왔습니다.


일단 받고 보니 가격대비론 꽤나 만족스럽네요.

'B급 액정' 이라고는 하지만, 그쪽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눈에는 띈다는데 저는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었고 실제로 실내 사용시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뭐 있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제 눈엔 똑같더라구요.


Canon | Canon PowerShot A3200 IS | Center-weighted average | 1/80sec | F/2.8 | 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다만.... 위 사진의 경우는 아이폰5 최대 밝기 조건에서 촬영했습니다만,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보다 주변이 약간 어둡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인가 하면.. 직사광선 하에서 화면을 보면, '어래 가운데가 조금 밝네?' 하고 느껴지는 정도?

사실 저같은 경우는 이런데 꽤 민감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실내 사용시에는 밝기를 최대로 올리고 위에서처럼 흰 화면을 띄우지 않는 이상 차이를 못느낍니다만, 실외 직사광선쯤 가니 티가 나는 그런 느낌.


그것도 웹사이트나 캘린더 앱 등 배경에 흰색이 많아야 티가 나고 화면에 알록달록 색이 들어가니 잘 눈에 안띄긴 하네요.

그래서 교체 직후 '오오 멀쩡하네' 하고 나왔는데 실외에서 이런 현상을 발견하고 아차 싶었지만,

싸게 고친거 대비론 좋은 결과물이라 생각해서 별 얘긴 안했습니다.

상품평엔 이런 얘기를 해뒀지만;


아무튼 'B급 액정' 이래도 생각처럼 나쁘진 않다는 느낌. 정말 싸게 고치고 싶다면 이 이상의 대안도 없고, 약간의 감수만 하면 싼 값은 해준다는 느낌.

다만, 이런 '약간의 티'도 굉장히 신경쓰시는 분들은 몇만원 더 들여서 B급 아닌걸로 교체하세요. 신경 쓰는 분들은 꽤 신경쓰이실듯한 느낌.



덧붙혀서, 전면 패널만 사다가 자가교체(전면 카메라/센서, 홈버튼은 옮겨 붙혀야 하는) 하려고 했는데,

오늘 업체에서 엔지니어분이 교체하시는거 보니 꽤 번거로워 보이더군요;

아이폰5 뜯어서 청소하거나 배터리 교체정도는 쉽게 해서 슥 해보려고 했는데 말이죠.

공임 포함해서 싸게 나온거 있으면 그냥 업체에서 하세요.. 생각보다 귀찮을듯 싶더군요; 전 싸게 잘 고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체명은 홍보글 같아서 빼고, 옥션이나 G마켓 등에 '아이폰5 액정' '아이폰5 LCD' 같은걸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오늘 고치러 간 김에 엔지니어분이랑 대화했는데, 실제로 5S 나오고 5 액정은 꽤 떨어졌다고. 저만 해도 오늘 싸게 고치고 왔죠.



아무튼 아이폰5의 'B급' 이라는 이름 붙은 액정들 어떤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참고하시길.

모든 액정들이 이런식의 균일하지 못한 밝기 문제만 일으키진 않을테지만, B급 붙은건 B급 붙은 값은 하더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P.S

이건 홈버튼과 전면카메라/조도센서/근접센서가 없는 패널이었습니다.

엔지니어분이 제 기기에 있던 망가진 디스플레이서 이 부품들을 옮겨 끼우시더군요.

원래 달려있던 디스플레이 매입 조건으로 6만원에 교체.


P.S2

몇만원 더 받는 아이폰5 액정(B급이 아닌)과의 비교는 하지 못했으며, 'B급 액정' 이라는 이름을 듣고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비교해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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