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지난 7월 중순 배송받은 20번째 DP 시리즈, 천원돌파 그렌라간 블루레이 Complete Box의 리콜 구성품을 어제 수령했었습니다.

사실 발송은 저번주에 된것 같고 역시 저번주에 도착했다고 합니다만,

제가 친척분에게 택배 수령을 부탁하는데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던 터라 착각하고 버려지기 직전 발견되었었네요-_-;


저는 이 상품을 편의점택배로 주문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리콜 상품 발송 전 YES24에서는 '편의점택배 주소로는 리콜 상품을 보낼 수 없으니 일반 주소를 보내달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YES24 ID와 새로 발송받을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알려달라고 하던 정보에 이름은 없었습니다.

전 당연히 먼저 주문했던 사람의 이름이 적혀져서 발송될줄 알았죠. 이렇게 이름 없이 오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이럴거면 이름도 묻던가;


그리고 친척분께 들은 상품의 도착 모양새도 기가 막힙니다. 회색 택배용 비닐 포장지에 담겨져 왔다고 하더군요. 물론 뽁뽁이 그런거 없고.

이러니 그냥 친척 가족구성원 누군가가 책 주문한줄 알았다고 하십니다.

이름도 없었으니 친척 가족중 누군가의 것일거라 생각하신거고, 모두의 것이 아니니(제거였고;) 버리려고 하셨던 모양.


이게 다른 주문건들은 미라지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발송한 모양인데,

편의점택배 등 일부 배송건만 미라지가 YES24로 물건만 보내고, YES24가 배송하는 방식이었는데 제가 그 경우였구요.

아마 일반 택배 주문해서 이번에 미라지로부터 직접 리콜상품을 받으신 분들 중에는 이런 경우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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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뽁뽁이도 없이 비닐 봉투에만 담겨온게 사실이라면(직접 보진 못하고 말로 전해만 들음),

저렇게 모서리 약간 찌그러진 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주문자 이름 안써준 덕분에 고객센터 문의하고 전화해대고 배송사고 났을까봐 신경 쓰고.. 정신적 시간적으로 생긴 불필요한 지출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그리고 제품 자체의 상태도... 뭐랄까 '만드는 입장에선 별로 많지도 않은 돈 내고 바라는건 되게 많네' 하고 적혀있는 느낌이랄지.

물론 비꼼 80%가 포함되어서 저런거지만, 처음 받을때도 그저 그런 상태였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교환 같은건 생각하고 있지 않았고 또 않습니다. 더 좋아지리란 생각도 전혀 안들고.

그런 와중에 이렇게 모서리 찌그러진 박스가 왔네요. 모서리 찌그러지고 오타 수정된 박스와, C 한글자 빠졌지만 찌그러지지 않은 박스. 뭘 고를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더불어 YES24의 배송이나 고객센터 처리 건의 악명은 글로만 봤는데, 이번에 실제로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주소 다시 보내달라면서 이름 안적어줘도 무시하고 그냥 보내버릴거면 이름도 좀 적어달라고 써주지 그냥 보내버리는건 뭐고,

충격방지 포장은 어디다 밥말아 드신건지 딸랑 내용물만 보내는건 또 뭐고.

뭔 일들을 이렇게 하는지 정말-_-;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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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리콜박스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Complete에서 C가 빠진 상태로 만들어졌던 메인 박스와 설정집에 씌울 수 있는 커버,

마지막으로 5번째 디스크와 오타 교정용 스티커.



아무튼 YES24가 이름도 안쓰고 보내준 덕분에, 저는 안그래도 불행하던 어제 하루를 더 불행하게 보냈습니다.

뭐 이거 외적으로 불행했던건 제 개인적인 문제고 YES24와는 전혀 관계없지만, YES24의 엉성한 일처리는 이번에 확실히 느껴볼 수 있게 됐네요.


더불어 드디어 DP 시리즈 그렌라간 블루레이 박스와 관련된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솔직히 고생한 분들이 많아서 강하게는 말 못하겠지만, '뭐 이렇지;' 하는 생각을 여기서도 했었습니다.

고생하신 분들의 노력에 먹칠을 하려는건 아닌데, 너무 오래 지연되기도 했고 이런저런 잡음도 많았던 만큼 이제는 다른것보다 그냥 지치네요.


그래도 이렇게 완성되니 개운합니다.

불량품이 사라져서 개운하기도 하고, 더이상 신경 안써도 될것 같아서도 개운하고.

Comment 2

  • ㅇㅇ
    2015.09.24 22:02 수정 답글

    지금 생각해봐도 뻔히 싱크가 어긋나는데 수정할 생각도 없이 그냥 넘어가려 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갑니다.
    솔직히 dp운영자님의 대응도 이해가 안 갔습니다. 뻔히 수정할 방법이 있음에도 제작시에 그냥 넘어갔다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그 잘난 dp시리즈이면서 뻔히 싱크 오류가 나는데도 문제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려고 했던 것에 대한 배신감도 상당했습니다.

    뭐 어쨌든 리콜되고 해서 완전하게 구성이 되었고 정발 블루레이 아니었음 어디서 잡음 없는 제대로 된 음질로 우리말 더빙을 들을까 싶기에 구매한 것에는 후회하지 않지만 참... dp운영자니부터 해서 대응이라고 올린 글은 정말 아쉽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 노바미디어에서 출시한 jsa하고 또 하나의 타이틀도 리콜로 말이 많던데
    그렌라간부터 해서 리콜이 연달아 터지는 게 뭔가 좀 이상합니다. 오소링을 실력없는 곳에 맡겨서 그리된 것인지 참... 희한합니다.
    이렇게 리콜해야되는 타이틀이 연달아 터진 적을 본 적이 없단 말이죠.
    대만 공장에 보내기 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만이라도 감상해보면 문제가 보일 텐데요.

    제작사는 제작사대로 리콜 때문에 손해고 소비자는 밀봉하려는 분들은 밀봉도 못할 뿐더러 리콜 때문에 교환절차 신경 써야 되고...

    대만 공장에 보내기 전에 정 안 되면 소비자 중 몇분 초대해서 감상하게끔해주면 미처 못 발견한 오류를 찾아낼 텐데 참 씁쓸합니다.

    • 2015.09.28 19:06 신고 수정

      그러게나 말입니다.
      긴 기간동안 지연이 되질 않나, 내부적인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유난히 엉성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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