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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호선 신도림역 출근시간 한정 운영 플랫폼(업데이트)
    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3. 9. 8. 14:43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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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평일마다 역삼동 쪽으로 출퇴근하고 있어서, 매일 콩나물시루 같은 신도림역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금요일, 매일 고개숙이며 걸어가는 길을(스마트폰;) 고개들고 가다가 안가본 길이 있다는걸 깨닫고 발걸음을 옮겨 봤었습니다.

    이런게 있었네요. 언제부터 있었던거지;;


    2016.2.21 P.M 7:45분경 추가.


    2/12일에 지나갈일이 있어 생각나 가장 최근 시간표 한장 찍어왔습니다. 이걸로 참고하시길.



    ///



    오른쪽 시간표는 2013.9.9 P.M 11:05경 추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평일 아침 출근시간에만 열차가 다닌다는 플랫폼.

    근데 왜 하필 8시 18분 까지일까 하는 물음을 가질 사이도 없이 시계 다시한번 확인하고 잽싸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들어가니 일반 플랫폼의 모습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똑같이 열차의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도 있고, 사람들도 많고(적을줄 알았는데!).

    다만,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들어오는 열차가 '회송' 열차더군요.

    아마 다른 방향에서 운행할 열차를 미리 돌리는 모양입니다. 원래는 차량기지로 들어가는 열차를 돌리는건가 생각했는데 다음날 또 이용해보니 아니더군요;


    덕분에 열차가 언제 올지 알 수 없어(플랫폼이 다르니 기존의 지하철 앱의 운행시간과는 완전히 다르게 운행하는듯)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광판에는 전전역도 아니고 전 역과의 가운데에 갑자기 이 열차 아이콘이 생겨나며 열차가 들어오더군요;; 안내방송도 그제서야 나오고..

    뭐 들어오니 다행이긴 한데; 다른곳에서 열차 운행이 끝나야 이곳으로 열차가 들어오는거라 예측이 불가능한건가;


    ...하고 이쪽도 다음날 또 가 보니 시간표가 붙어있습니다. 오오.



    아무튼 탔습니다. 출근시간 2호선에서 빈 열차가 들어올때의 행복이란. 물론 전 이래도 못앉았습니다만-_-;

    지상구간으로 빠져나오기 전까지는 움직이는 궤도가 좀 다른지 평소 안보이던 지하 풍경이 좀 보였습니다. 그거 말고는 달리는 코스는 똑같네요.

    뭐 당연하지만(...)


    그리고 자세히 보니 다른 방향에서 운행하던 열차였다는건 맞는지 신도림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만 신도림행이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한바퀴 돌아서 신도림역으로 들어가는건가 그런건 모르겠군요. 이날 처음 타서;

    1호선도 그렇고 열차 방향이 잘못 나오는 경우는 몇번 봤습니다만, 이 열차는 처음부터 회송 열차라고 얘기까지 하니.. '이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말 그대로 추측이었는지, 다음날은 탔더니 제대로 '외선 순환' 이라고 나오더군요. 승객에게 혼란을 주지 말라고 이사람들아;


    아무튼 덕분에 무사히 지각하지 않고 역삼쪽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글 남기는건, 글쎄요 이런식으로 출근시간 한정 플랫폼이 언제부터 운영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며칠 전에 발견했는데 신기해서(...)

    끄적이는 그런 글 되겠습니다. 출근시간 2호선인데 이 열차 잘 타면 앉아서 갈 수도 있겠구요.


    어째 검색해도 나오는 정보가 없는데 이쪽으로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의 조언도 환영합니다. 말씀해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글에 추가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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