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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래 고친것들 이야기 - 신일전자 선풍기 SIF-14GPJ, moonsport RB-21 안장 브라켓
    지름신강림/생활,잡화 2023. 3. 23.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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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쉬어가는 시간으로 근래 필요해서 찾아봤는데 검색결과에 잘 안나왔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 제품 자체가 비싼것도 아니고 막 '으아 고장났네 당장 어쩌지' 정도로 심하게 망가진것도 아니었습니다만, 검색하니 묘하게 도움되는 글이 별로 안나와서 제 글이라도 남기려고.

     

    요즘 구글이 SEO 장난질용 스팸 사이트들을 못걸러내고 있는 영향도 있긴 하겠지만, 네이버에서도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던거 보면 아예 언급 자체가 적었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각 항목을 나눠서 적어뒀습니다. 궁금하면 열어보시길.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신일전자 선풍기 SIF-14GPJ

    2. moonsport RB-21 안장 브라켓

     

     

    1. 신일전자 선풍기 SIF-14GPJ

    갑자기 방문한 이야기부터 하게 되지만, 들른건 신일전자 직영 서비스센터 중 하나인 영등포센터입니다.

    온라인 스토어[바로가기]에서 선풍기 날개 같은 일부 주요 부품은 구입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제 경우는 선풍기가 구입한지 11년쯤 되어서 검색 가능한 모델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에서 부품 검색이 안되는 경우는 그냥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봐라' 라고만 안내해버립니다.

    이미지로 서비스센터 목록 띄워주면서요 [온라인 스토어측 대리점 리스트, 신일전자 서비스센터 목록]

     

    원래는 작년(2022년 8월) 정도에 고치려고 했는데, 온라인에 Q&A 올려도 답변 안달려, 바쁜 시기라 그런가 전화도 안받아.. 그렇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3월 중순)에 선풍기 꺼낸 김에 다시 전화해봤네요.

    결과적으로, 모델명 불러주고 수리가능 여부를 물어도 '센터에 제품을 가져와서 부품이 맞는지 확인해야 된다' 라고 합니다.

    사실상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의 재고여부' 확인하는 수준이었네요. 제 건 재고가 있다고 하셔서 다음날 바로 찾아간 겁니다.

     

    그리고 제 경우는 3월 중순이라 비교적 한가했는데, 여름과 같이 성수기로 예상되는 시기에는 대기가 좀 길다고 (블로그 후기글) 봤습니다.

    저는 멋모르고 반차 쓰고 갔는데 허탈하게 15분만에 수리하고 나왔네요.

     

    먼저, 수리한 부품은 이 부분입니다. 모터 프론트 커버라고 부르더군요.

    검색하다 보니 이 신일전자 모터 프론트 커버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있었는데[바로가기] 여기는 만원이 넘고(아마도 배송비 별도) 제 경우는 대리점 가서 5,000원에 수리했습니다.

     

    제가 2012년 8월에 이 선풍기를 샀는데[당시 글 보기] 역시 10년이 넘으니 열이 많은 모터쪽 플라스틱이 삭아버리네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하면서 플라스틱이 부서져 떨어지니 불편했습니다.

    일단 이 부분에선 깔끔해져서 좋았네요. 현 시점에선 모터도 멀쩡하고 말이죠.

     

    다만 이 하단 스탠드는 교체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출시 후 오래 지난게 원인 같지만, '최근 출시 모델은 부품이 있냐?' 고 물었을때도 명확한 답이 안나오는거 보면 그냥 일반적인 부품들(왠만하면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만 보유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센터에 전화로 물어봐야 답이 나오는듯 하니 물어보시는게 낫겠습니다.

     

    당장 쓰러질것 같진 않지만, 이정도 깨졌으니 이제는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생각중.

    모터는 멀쩡한데 스탠드 깨졌다고 바꾸기는 뭔가 아까워서 위에 커버도 바꾸고 했지만, 이 스탠드가 깨지면 아마 상관없이 새거 사야겠지요.

     

    아무튼 제 경우는 이랬습니다.

     

     

    2. moonsport RB-21 안장 브라켓

    제목에도 있지만 안장 브라켓입니다. 전기자전거 후방 안전등 장착용.

     

    moon sports 라는 홍콩쪽 자전거/아웃도어 안전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있는데[홈페이지],

    2020년에 전기자전거용 후방 안전등을 샀었습니다 [당시 글 보기] 빨간 불빛 반짝거리는 그거.

    이걸 전기자전거에 원래 달린 후방 반사판 위에 달았었는데, 이 반사판을 청소하면서 깨먹었네요.

    달아야 하는데 달 곳이 사라졌습니다.

     

    다행히 좀 찾다 보니 안장에 바로 달 수 있는 공식 브라켓이 있더군요. [상품페이지]

    해외 상품이라서 당연히 직구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다나와에서 모델명(RB-21) 검색해보니 딱 한군데 판매하는 곳이 나오더군요. 반갑게 구입한게 이겁니다.

     

    구입은 옥션 페이지에서 진행했고, 당시에 약간의 할인이 들어가 6,000원짜리를 5,100원에 구입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개당 4달러)

    두개에다 배송비 3,000원이 추가되어 어찌어찌 13,000원 정도를 냈네요. 그리고 3/15(수) 주문해서 3/17(금) 수령.

     

    이런식으로 안장에 고정하는 부분은 육각렌치로 조입니다.

    저는 전자기기 수리 관련으로 멀티 드라이버 세트를 가지고 있는데, 자전거 타시면 육각렌치 정도는 가지고 계시려나요.

    아무튼 조이는데 필요하고 구성품에 없으니 참고하시고.

     

    이런걸 안장 아래쪽에 달고 바로 후방 안전등을 달게 됩니다.

     

    안장에 장착하고 후방 안전등을 달아본 모습.

    안전등 장착하는 부분의 각도 조절은 십자드라이버로 가능합니다.

     

    원래는 안장 기둥부분의 구멍이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이 나사구멍에 고정된 일반 반사판 위에다 실리콘 밴드 둘러서 장착했었습니다.

    중간에는 대안으로 백팩 뒤쪽에 클립으로 고정할까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뒤쪽 정면으로 빛이 일정하게 뻗는게 중요할것 같아서 & 공식 악세서리도 있어서 이쪽으로 틀었네요.

     

    만듦새 보니 금방 망가질것 같진 않은데, 혹시나 고장나더라도 예비분이 있으니 아마 한동안 걱정없을것 같습니다.

    딱히 길이를 재 보고 산게 아닌데도 안장에 딱 들어맞은거 보면 왠만한 안장에 맞게 설계된 것으로 보이구요.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을 위해 적자면, 안장의 금속 지지대 고정을 위한 브라켓의 구멍사이 길이는 3.6Cm였습니다. (브라켓 내에서 구멍사이 가장 짧은 거리를 측정)

     

     

    이번 글은 여기까지.

     

    후자야 원래 대안으로 썼던 방법 대신 정석으로 갔다는 느낌이지만, 전자는 좀 애매한 면이 있죠.

    그래도 '금방 오래된거 버리고 새로 사는' 대상이 있고 '그래도 주요 부품 망가질때까지는 쓰고 싶은' 대상이 있는데, 참 별겨 아닌데 선풍기는 후자가 됩니다.

     

    아무튼 찾으신 분은 참고 되셨길 빕니다. 저는 주말쯤 다시 다음 글 들고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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