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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이 되었습니다
    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24. 1. 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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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빨리 2023년이 가고, 새 해를 맞이했습니다.

     

    2023년은 코로나 이전처럼 일본으로 라이브도 보러 간게 가장 큰 차이였지만,

    회사일은 여전히 정신없었고 가끔 하는 (개인적 일의)밤샘도 예전같지 않아서 내내 시간에 쪼들리며 살았던 해였습니다.

    올해는 과연 미루고 미룬 계획들을 실현할 수 있을까. 물음표와 느낌표를 동시에 갖고 한 해를 시작합니다.

     

    원래는 회사 일로 신년에 출근할 계획이었는데, 너무 느지막히 취소되면서 본가엔 좀 일찍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신년 해돋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양화대교 남단에서.

     

    Sony A5100 + SEL35F18 (35mm)

    신년 해돋이 촬영은 보통 [작년에 촬영했던 기억과 촬영파일의 메타정보] 를 참고해서 이동하고 진행하는데, 올해는 계획보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작년보다는 좀 더 왼쪽(다리 가운데에 가깝게) 에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 뜨는건 조금 더 늦게 보지 않았나 싶네요. 7:47 일출이었는데 위 사진 찍은게 8:02 ~ 8:03 정도였으니.

     

    그래도 정말 더 늦었으면 서있을 자리도 없었을텐데(다리 중간은 통행로가 좁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아무튼 작년보다는 전체적으로 뿌연 하늘 하에서 촬영하게 되었지만, 약간의 구름도 해가 안가려지니 나름 괜찮네요.

     

     

    다행히도 코로나는 자취를 감춘 듯 보이지만, 그 대신인건지 다른 호흡기 질환들이 유행하는 모양입니다.

    코로나 기간만큼의 불편을 감수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코로나만큼 국제정세가 혼란스럽네요.

    경제전망은 2025년 이야기까지도 나옵니다. 물론 대략적이겠지만.. 2024년도 별로 좋을것 같진 않네요.

    그래서 올해도 '2023년만큼 버틸 수 있게 준비하자' 마음먹게 됩니다.

    한편으론 미루고 미룬 이직이나 이사가 잘 될까 걱정도 하게 되고. 잘 되겠죠... 저만 잘 하면(...)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글은 느긋하게 주중에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더보기

     

    여기서부터는 본문 내용에 더한, 영화 쿠키영상 같은 부분입니다.

     

    관심 있으면 가볍게 봐 주시길.

      

    이번에 양화대교에 갔더니 이렇게 다리 난간이 바뀌어 있더군요. 사상사고 방지 목적 같습니다.

    맨 위쪽은 회전하도록 만들어져 있었고, 키 179Cm인 저도 까치발을 살짝 들어야 난간 맨 위쪽 너머로 풍경이 보일 정도의 높이였으니.

     

    다행히 외발삼각대를 장착한 카메라가 저 사이 공간으로 촬영 가능한 위치가 되더군요.

    막상 찍어놓고 보니 아래위가 좀 답답하게 찍히긴 했지만..

    이번에 올린 해돋이 다음 사진은 난간 위로도 찍었었는데, 이번에 올린 사진도 난간 위에서 한번 더 찍을껄 싶었습니다.

     

    이번엔 작년 대비 10 ~ 15분 정도 늦게 다리에 도착했는데, 덕분에 제가 작년에 서 있었던 곳은 이미 사람이 꽉 차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찍은건 이정도 위치. 조금 더 왼쪽(다리 가운데 방향) 으로 걸어왔습니다.

     

    7:25분경 다리 앞에 도착했을때(다리 아래에서 통로로 올라옴) 이미 육지에서 가까운 다리는 사람들이 2 ~ 3중으로 서있었으니 말이죠.

    제 예상대로 최소 일출 30분 전에는 도착해서 자리 잡는게 안전할 듯.

     

    제가 서있었던 곳도 보행자 통로가 좁아 일단 난간 위에 누군가 있으면 그 뒤쪽에 서서 보기는 쉽지 않았고.

    가방을 앞으로 메고 있었는데도 오며가는 사람이 많으니 버거웠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날은 덜 추워 다행이었지만, 다리위 아니랄까봐 바람이 꽤 불었고 온 바닥이 얼어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부위들은 모두 보온이 됐는데 손만큼은... 힘들었네요.

    장갑 끼면 카메라 빠른 조작이 안되니 선택지도 없고.

     

    이번에도 움직임이 둔해질때까지 손이 얼어있다 나왔습니다.

     

    아이폰15 프로 RAW + 후면 카메라 1x (60% crop)

    마지막으로, 아이폰15 프로 RAW모드로 찍어와서 집에와서 보정해봤는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나왔네요.

    밝기 조절하는데 어두운 부분의 피사체까지 비교적 적은 노이즈로 복원되는 데에도 놀랐고.

     

    최근(12월 초) 일본 여행가서 아이폰15 프로의 야간 사진에 대해 조금 실망하고 왔는데,

    그때 모두 RAW로 찍었으면 좀 살려볼 여지가 있었을까 싶기도 했고.

     

    아무튼 아이폰 17이나 아이폰 18 정도 되면 지금 쓰는 10년 다 되어가는 카메라(소니 A5100) 쓸일도 정말 줄어들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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