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fina LIVE THE BEST 2015 “Red day” 티켓 수령

어느새 일본행이 이번달 말이 됐군요.

오는 2/28(토)과 3/1(일) 양일간 일본 무도관(日本 武道館) 에서 열리는 Kalafina LIVE THE BEST 2015 의 첫날 "Red Day" 티켓을 수령했습니다.

요즘 하는 프로젝트가 바쁘기도 하니 일요일은 깔끔하게 포기. 어차피 왕복 항공권도 끊어놔서 변경하기도 번거롭고, 토요일을 최우선으로 했기에.

둘째날에 듣고싶은 곡은 조금 더 많을테니 아쉬운 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안되는거 생각하며 혼자 고통받아도 좋을거 하나 없기도 하고 말이죠.

작년 8월 초에 e-plus를 통해 티켓 추첨접수를 받기에 반신반의하며 접수해둔 표가 운좋게 당첨되어,

일옥질할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경은 덜 쓰고 손에 넣었네요.

이후 8월 중순경 일본 가시는 분께 결제를, 지난 1월 말 일본 가시는 분께는 발권을 부탁드려 이렇게 무사히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티켓 구매하려면 역시 결제와 발권이 난제인데, 그 시기에 일본 가는 분이 계셨고 부탁을 들어주실만한 상황이었다는게

지금 보면 새삼 큰 행운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티켓은 받았는데, 좌석이 생각보다는 약간 사이드더군요. 무대랑 한 80 - 90도 정도 각도가 될것 같은 느낌.

자리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 다행이긴 한데(포기가 빠른 편), 처음 좌석 보고 조금 동요하긴 했습니다;

일단 이플러스 홈페이지선 발권을 빨리 한다고 해서 좋은 좌석이 나오거나 그러진 않는다고 되어있으니[바로가기] 애초에 추첨서 이걸로 걸린거겠죠.

근데 혹시나 싶어 구글에서 '武道館 2階席 西' 라고 검색해보니, 제 생각보다 엄청 나쁠것 같지는 않을것 같기도 하구요.

처음 가는 무도관 공연인데 공연장이 비교적 잘 내려다보이는 2층에서 볼 수 있게 된것도 제 나름대로는 좋을것 같고.

이런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풍경' 좋아하거든요. 지금까지는 라이브 블루레이로만 봤는데 직접 볼 기회가 생기겠습니다.

무튼 이 좌석에서 보는 무도관 공연에 대한 감상은 대략 3주쯤 뒤에 적어볼 수 있을것 같군요.

자세한건 그때 언급하기로. 

그나저나, 제 좌석은 2층 서쪽 Q열 30번 후반대.

여기 무도관 좌석표 페이지[고해상도 이미지 바로가기]를 보면 이미지 좌측 2층 끝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처럼 쌍안경 들고 갈거긴 한데, 쌍안경 들고 갔던 공연 중에선 꽤 성가신 모양새긴 하겠네요.

전에는 그래도 정면에 가까운 곳에서 보긴 했는데 말이죠. 이번엔 꽤 측면.

그럼, 아마 다음 공연 관련 이야기는 여행계획쪽 글이 될것 같군요.

이번에 도쿄 가면 뭘 해야 하나 조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해서 정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