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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가컴 업그레이드 부품 - 삼성 SSD,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라데온 HD6870 VGA
    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18. 3. 29.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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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입니다만, 제 본가에는 꽤 오래된 컴퓨터가 한대 있습니다.


    CPU는 Core2Duo로 9년정도 됐는데, 중간에 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HDD, SSD를 별도 교체해서 이젠 각각의 연식은 확인 안하면 모르겠네요.

    그런 주제에 오래 어르고 달래줘서 그런가 어찌어찌 고장 안나고 잘 돌아가주고 있습니다.

    근데 주 사용자인 동생도 고등학생이라 이번에도 완전 교체가 아닌 수명연장이 실현될것 같네요.


    물론 길어봐야 1년 내외로 더 쓸것 같고, 이번 교체부품은 전부 최신 PC로 교체해도 재사용 가능한 것들이긴 합니다.

    그래도 참.. 이렇게 오래된 녀석에 또 추가 부품 구입비를 들이게 될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같은날 택배박스 3개를 한번에 받았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0장이 쓰였고, 그리 길어질것 같진 않아서 안덮고 계속 적겠습니다.




    먼저 볼건 SSD를 구입하며 받은 것들.

    CPU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구형인 시스템입니다만, SSD 하나 장착하는 것으로 컴퓨터 성능이 극적으로 변한다고 느껴지지요.

    지금 달려있는 SSD는 속도가 꽤 느린 구형이라, 아예 이걸로 바꾸고 윈도우도 새로 설치할겁니다.


    제 윈도우10은 윈도우7에서 무료 업그레이드 받은 제품인데, 찾아보니 의외로 계속 쓸 수 있다더군요.

    검색하다 '윈도우7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된 윈도우10도 하드웨어 교체 후 클린설치가 가능하다' 는 취지로 답변받은 공식 포럼 글을 발견했습니다. [관련 MS포럼 글 보기]

    현재 사용중인 윈도우에서 '미디어 만들기'로 설치 미디어를 만들면 현재 라이센스를 가지고 설치 미디어가 만들어지는 모양.

    참 이렇게 보니 사용자 입장에선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덕분에 약 25만원(Windows10 Pro 처음사용자용 다나와 최저가 기준) 정도를 아꼈네요.



    구체적으로 제품들을 좀 둘러보죠.

    SSD 본체는 삼성 850 SATA3 (120GB) (MZ-7LN120BW) [다나와 바로가기] 을 골랐습니다. 실구입가 약 5만원.


    구성품은 SSD 본체와 사용설명서/품질보증서 정도더군요. SSD 마이그레이션 툴 같은게 온라인으로 제공되니 그런가봅니다.

    저같이 마이그레이션 툴이 필요없는 사람들도 많을테니 그렇겠지요. 버릴게 별로 없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EFM ipTIME HDD 3125 Plus[다나와 바로가기] 라는 외장하드 케이스. 1.7만원 정도로 SSD 구입시 옵션으로 샀습니다.

    최저가는 14,000원 정도인데, 아무래도 '옵션'으로 파는 물건이다 보니 최저가보다 택배비 정도는 더 받으시더군요.

    근데 다른데서 배송비 내고 사나 여기서 이거 사나 결국엔 비슷하니.. 그냥 구입한겁니다. 아마 가격도 이렇게 노리셨을듯.


    USB3.0 지원 제품이라 제가 앞으로 쓸 구형 SSD의 대역폭은 충분히 보장해줄것 같습니다.

    그 구형 SSD를 끼워 훌륭한 고속 외장하드가 되어주겠지요. 성능이 좀 잘 나왔으면 좋겠는데..



    박스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휴대용 파우치 같은것도 딱 보고 '아!' 싶었는데 아무튼 들어있네요.



    일단 구입한 삼성 SSD를 끼워서 포멧과 기본적인 파티션 설정만 해뒀습니다.

    이제 남은 작업은 이번 주말에 본가 돌아가면 해야지요.




    이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다나와 바로가기] 파워서플라이. 실구입가는 약 5만원이었습니다.

    이 글 맨 마지막에 적힐 그래픽카드 교체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450W 파워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조금 용량 넉넉한 쪽으로 바꾸는 케이스.


    80PLUS 인증도 받았고, 그래픽카드용 PCI-E 커넥터도 두개나 있고.

    정격출력도 충분하니 나중에 차세대 CPU로 옮겨도 그대로 쓸 수 있고. 여러가지로 든든하네요.



    개인적으론 이렇게 색으로 커넥터가 구분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건 그래픽카드.

    제품 자체는 중고로 구입해 랜덤으로 와버려서 상세 모델명은 모르겠는데, 내장된 프로세서는 라데온 HD6870입니다.

    외형 봐서는 MSI 라데온 HD 6870 R6870 2PM2D1GD5 1GB 이 모델 같기도 하네요[다나와 바로가기]


    참고로 2011년에 조립한 제 데스크탑은 그래픽카드로 라데온 HD5770을 씁니다(....)

    Core2Duo 도는 PC에서 이녀석이 얼마나 제성능을 내줄지는 모르겠지만 잘 돌아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주말엔 간만에 컴퓨터 본체 열어놓고 이것저것 끼우고 조이겠네요. 이런일 하는게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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