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며칠 전, 퇴근길 음악을 들으며 지하철을 타려고 걷고 있는데 스마트폰에 기어핏2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졌다는 알림이 뜨더군요.

그리고 손목을 보니 정말 기어핏2가 없습니다.

황당해하며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니 개찰구 밖에 떨어져 있더군요.


얼마전부터 부품이 부러져 표준 시계줄과 기어핏2를 연결해주는 부분이 쉽게 헐거워졌었는데 그게 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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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서 사용중이던 금속밴드도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임시로 직전까지 쓰던 실리콘 밴드를 다시 꺼냈죠.

그리고 위 사진은 밴드를 바꿔 달며 찍은 것.


보시다시피 사진 왼쪽의 일부가 부러져 있습니다. 기기 자체는 2년 가까이 썼으니 오래 쓰기도 오래 썼구요.

근데 문제는 밴드를 바꾸고 나니 그 문제가 더 심해져, 뒤로 젖히기만 해도 너무 쉽게 빠지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하판 교체를 맡기고 실리콘 밴드를 새로 구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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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입한 실리콘 밴드의 구멍뚫린 쪽.

제가 실리콘 밴드에서 금속밴드로 간 가장 큰 이유는 구멍이 헐거워 수시로 빠졌기 때문인데, 오른쪽 사진의 위쪽 밴드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부품입니다.


똑같은 기어핏2 Large용인데 아래의 2016년 초기 버전과 눈에 띄게 다르죠.

길이도 조금 짧아지고, 구멍 간격도 조정되고 무엇보다 구멍 자체가 작아졌습니다. 이러면 구멍이 좀 닳아도 안빠지겠더군요.


가격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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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먼저 적은 저 구멍뚫린 쪽만 샀었습니다.

하지만 끼우려 하니 밴드의 폭이 바뀌었는지 저쪽 밴드 끝 구멍에 들어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이쪽도 추가로 구입(...)


이쪽은 17,000원이었네요.


참고로 오른쪽 사진에서는 아래쪽이 이번에 새로 구입한 밴드입니다. 위쪽이 2016년 초기 버전.

크게 와닿진 않으실지도 모르겠는데 길이가 약간 짧아지고 밴드 폭이 소폭 좁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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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밴드를 구입하는 동안(밴드는 자재구입 코너에서 구입합니다) 수리 맡겨둔 기어핏2도 이렇게 한 30분만에 돌아왔습니다.


의외로 기기 전원을 끄지 않고도 하판 교체가 가능한 모양이더군요. 돌려받았는데 전원이 켜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면 약간 센서가 오동작하니 꼭 재부팅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판 교체에는 26,500원이 들었습니다. 자재비, 공임 같은게 포함된 금액이겠죠.

예상한 대로 이 다음부턴 밴드가 잘 고정되네요. 모터는 하판에 붙어있는게 아닐것 같은데 진동도 더 확실히 전해지는 느낌 들고.

후자는 좀 기분탓인것도 같지만요.



개인적으론 기어핏2의 괜찮은 후속기종이 나오면(기어핏3 라던가) 그쪽으로 갈아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어핏2 프로도 배터리 사용시간 리뷰가 마음에 걸려 안넘어가고.. 조금 아쉬운 참입니다.

근데 새 기기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부품을 바꿨으니 조금 더 써야겠네요. 사실 제게 '웨어러블 기기'란 딱 이정도 기능만 해줘도 충분하니.


이번 교체밴드는 끼우기부터 살짝 힘들어져서 왠만큼 써도 전처럼 쉽게 빠지진 않을것 같아 비교적 마음이 놓이네요.

덕분에 살짝 무거운 감이 있는 금속밴드에서 벗어나 다시 실리콘 밴드로 돌아오기도 하고. 다행입니다.


하지만, 조금은 제품발매 초기 발빠르게 개선품을 내놨어야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개선 이전 밴드는 제품 사용시작 2개월만에 서비스센터 가서 교체품을 받았[당시 글 보기]는데도 금방 헐거워져서 곧 금속밴드로 바꿨던 터라 말이죠. 금속밴드 사는데 얼마 들었더라..

아무튼 개인적으로 생각하던 기어핏2의 가장 큰 불편함이 해결된건 반갑습니다만.


이렇게 주말이 가까워지나 싶더니 내일이면 9월이네요.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저는 근 시일내에 받을 블루레이들을 정리해 천천히 돌아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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