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저는 잘때 빛이나 소리에 꽤 민감한 편입니다.


제 귀가 밝은 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10년 전쯤 집 밖으로 나와 살기 시작한 꽤 초기부터 귀마개를 이용하기 시작했구요.

여행지 호텔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자기 전에는 귀마개를 한다는 이야깁니다.


그런 소리 만큼이나 거슬리는게 불빛인데, 요즘은 '빛 공해' 라는 말도 있죠. 그 틀에서 벗어나진 않습니다.

다만 이런 '제겐 쓸떼없는 순간의 빛' 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문제가 되는데, 이사 전 방에선 박스 같은걸로 대충 틀어막았지만 지금은 그럴 수도 없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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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얼마전 촬영한 것인데, 이거 찍은게 새벽 2시 15분이었습니다.

창문 맞은편에 오피스텔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기는 한데, 제게는 너무 쓸떼없는 빛이라 꽤 고통이었네요.


지금 위 사진에 빛이 일부만 들어오는건 이삿짐 박스를 대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걸 치웠다면 거의 초저녁과 같은 상태였겠지만, 아무튼 최대한의 임시조치를 했음에도 이 상태.


특정 위치에선 빛이 덜 와서 그동안 계속 잠을 못자고 지낸건 아닌데, 사실상 자세가 고정되다 보니 그리 편하게 잠들진 못했죠.



그래도 이런 고통을 느낀게 저 뿐만은 아니었는지, 창문 위쪽을 보니 커튼봉을 설치할 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었습니다.

여기에 달 커튼이 주문 2주만에 이틀 전 받았네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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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은 '데코뷰' 라는 곳에서 주문했습니다. [바로가기]

구글에서 커튼 검색하니 위쪽에 뜨는 업체였는데, 커튼만 제작하는건 아니고 천으로 된 홈 인테리어 상품을 전반적으로 다루는듯.


그 중에서도 '100% 햇빛차단 암막커튼' [상품 바로가기] 을 골라 주문제작 요청을 넣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길이에 맞는 단위 천을 수량에 맞게 주문하면 그 안에서 크기를 조정해 제작해 주는데, 단위 천은 할인후 금액 47,900원. 이걸 두장 선택해 결제했습니다(230 × 160Cm)


홈페이지의 보기 좋은 곳에는 대부분 3-4일이면 배송된다고 적혀있습니다만, 저는 주문제작이다 보니 2주 걸려서 도착했네요.

홈페이지 하며 주문제작 전 걸려오는 해피콜 하며 늘어나는 제작기간에 대한 안내는 그리 충실하지 못하다 느꼈습니다만,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크게 문제 제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옥의 티라면 이런 부분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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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천 재질부터 확실해서 원하던 빛 차단도 확실하고, 뽁뽁이 붙혀놓아서 찬공기가 많이 내려오진 않을것 같은데 아마 그 부분도 한번 더 확실히 막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재질이 일반 천은 아니다 보니 당장 '그럴듯해 보이게' 주름 잡는 부분이라던가는 좀 어렵네요.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 한번 하면 구김이 펴진다고는 합니다만, 커튼봉에 끼우고 잠깐 자리잡느라 커튼봉 끼운 채로 바닥에 내려놓았다 걸었더니 눈에 띄게 주름도 생기고.

기능상으로는 딱 제가 원하던 바인데, 일반 천이 아니다 보니 관리나 다루기가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아닌 걱정은 됩니다. 드라이클리닝이 아니라 물세탁 하라는데 엄두는 안나고(...)


아무튼 달고 이틀정도 지났는데, 자기 훨씬 편해져서 좋습니다.

정신이 있었으면 미리 주문했을텐데 이사오고 거의 2주나 지나서 주문했으니 어쩌겠습니까 제 탓을 해야지.


그럼 이후부터는 여행기 잠깐 들고 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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