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큐레 FINAL LIVE TOUR 2023 ~Last Mission~ 미션 컴플리트판 라이브 블루레이 수령 및 개봉

직전에 이어 연말에 받은 라이브 블루레이에 대한 글 이어갑니다.

 

제게 마크로스 시리즈는 2008년의 마크로스 프론티어(マクロスF) 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당시엔 TV애니메이션만 보고 군에 입대했다가 이후 나온 극장판 등은 관심 끄고 지내왔습니다.

그 사이에 새 TV애니메이션이 방영됐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

 

그리고 나중에 다양한 경로에서 이쪽에서 데뷔한 출연진들을 마주하게 되죠. 스즈키 미노리(鈴木みのり), JUNNA.

TV애니메이션 방영은 2015년이었습니다만, 이제서야 '대체 무슨 작품이었길래 이런 보컬을?'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 와중에 작년 5-6월 파이널 라이브 소식을 봤고, 블루레이를 기다리다 드디어 12월에 발매되었기에 예약구매.

 

이번 글에서는 평소처럼 패키지 구성 정도만 살펴보고, 감상은 별도 글에서 정리할 예정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7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언제나처럼 예약은 아마존재팬에서 진행했습니다. 10/20일 예약, 12/20 발매. 2개월 전 예약이네요.

다만 해외 직배송은 불가능해서 국내까지의 배송은 훗타운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정가기준 22,000엔(세금포함) 이지만, 아마존재팬 할인이 적용되어 최종 결제금액은 17,000엔.

무료배송 대상이라 일본국내 배송비 410엔은 면제되었습니다.

한국까지는 11,660원 냈습니다. 0.5Kg 실계측되어 0.5Kg 요금에 등급제 할인(10%), 5,000원 정액할인 쿠폰 적용후 금액.

관부가세 납부대상은 아니었습니다. (한화 약 15만원, 미화 약 117달러)

 

그리고 물건은 아래와 같이 움직였습니다.

 

- 12/19(화, 발매전날) 카드승인(오후)

- 12/23(토) 오사카 출고(오후)

- 12/25(월) 훗타운 일본센터 도착(오후 퇴근시간 직전), 훗타운 도착확인(퇴근시간 직전)

- 12/26(화) 훗타운 입고처리 및 배송비 결제, 출고(오전)

- 12/27(수) 인천공항 도착 및 수입신고(밤)

- 12/28(목) 통관완료(오전), 국내택배 인계(오후)

- 12/29(금) 집 도착

 

연말연시라 어떻게 움직일까 싶었는데, 일본이 크리스마스가 쉬는날이 아니라 어찌어찌 현지 휴무 전에 출고됐네요.

일본은 크리스마스에 안 쉬는 대신 연말연시 앞/뒤가 며칠 통채로 휴일이라는 느낌이라. 이 시기에 뭔가 받을게 있으면 묘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그럼 패키지 열어보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일단 비닐 밀봉을 뜯기 전 앞, 뒤 모습.

앞면은 표지 일러스트가 바로 보이는데, 뒷면은 일단 수록 콘텐츠가 정리된 인쇄지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비닐 밀봉을 뜯고 나면 이렇게 공연당시 장면이 쓰인 뒷면을 볼 수 있고.

 

한편, 뒷면은 물론 바닥부분을 거쳐 앞면 아래쪽까지 길게 둘러지는 저런 인쇄지를 끼워놓고

한번 뜯으면 다시 수납할 수 없는 형식의 비닐 밀봉을 사용한건 좀 불만입니다.

이런 배려가 좋은 편이었던 많은 블루레이들이 떠오르니 아쉬움이 좀 더 크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박스를 옆으로 기울이면 간단히 이런 구성품들이 밀려나옵니다.

 

위쪽의 디스크 수납부부터 보시겠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총 3장 들어있습니다. [안내페이지]

여기에는 각각 디스크별로 하루분 라이브 실황과 무대 뒷이야기 다큐멘터리 영상이 들은 구성.

 

영상품질이 좀 걱정되긴 하는데 일단 상세한건 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뭐 잘 하셨겠지..(..

 

디스크 수납부에는 이런 인쇄물들이 들어있습니다. 맨 오른쪽의 바이스슈발츠 카드는 초회 출고 특전이구요 [안내페이지, 글 3/4 지점]

다음달(2024.02)에 5.1ch 환경에서 진행하는 극장 특별상영회 티켓 응모용 시리얼도 들어있습니다. 이것도 초회 출고 특전.

저는 절묘하게 시간이 안맞아서 조금 슬프더군요.

 

아, 맨 아래에 깔린 북클릿은 디스크별 수록 콘텐츠나 공연당시 스탭 리스트 같은 내용만 명시된 4p 정도 분량입니다.

 

공연당시 사진을 담은 포토북.

하단에 해당 공연을 적은 텍스트만 간간히 보일 뿐, 글 하나 없이 다양한 각도의 무대 위 출연진 사진들을 담았습니다.

 

언제나처럼 제본으로 인해 가운데가 묻혀버린 단독사진들이 조금 있는거 빼곤 전체적으로 공연의 다이나믹함을 맛보기 좋았네요.

아직 못본 공연이긴 한데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블루레이 수납부를 열었더니 바로 조각이 떨어져서 보니 위쪽 모서리가 깨져 왔더군요.

훗타운의 포장상태로 봐선 훗타운 도착 전에 일본 현지배송시 이미 깨져서 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즘 아마존재팬은 해외 직배송도 완충이 줄어서 영 찝찝하던데, 일본내 배송은 더한가보다 싶더군요.

배송비용좀 작작 줄여야 되는데..

 

아마 아마존재팬의 교환신청, 훗타운측 항의는 안하지 싶습니다. 사실 후자는 아예 의심도 안하고 있지만.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글은 주말쯤 들고 오겠습니다. 변덕스런 날씨 조심하시고, 곧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