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지난 일요일, 뜬금없이 맥북 프로를 초기화했습니다.

뜬금없다면 뜬금없는데, 곱씹어보면 구입한지도 1년이 넘었고 그 사이 몇번 OS X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내내 초기화를 한번도 안했더군요.


초기화하기 더 번거로운 아이패드나 갤럭시S5도 메이저 업그레이드때는 한번씩 공장초기화를 해줬는데,

맥북은 여태까지 손 안댔던게 이제 떠올라서 마음먹은 김에 하게 된겁니다.


맥북의 경우, 주로 결제할때 사용하는 Windows 가상머신 데이터(약 35GB, VMWare Fusion) 정도가 그나마 큰 데이터였고

이외 데이터는 자잘해서 파일 옮기기가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나머지는 NAS나 클라우드(드롭박스, 에버노트 등)에 있었고.


전에 샀던 기가비트 유선랜 어댑터를 물리고 조금 더 빠른 네트워크 환경에서 작업했습니다.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3sec | F/8.0 | 16.0mm | ISO-400 | Off Compulsory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3sec | F/8.0 | 16.0mm | ISO-400 | Off Compulsory


이 기회에 지금까지 통으로 쓰던 128GB SSD도 4.5 : 5.5 비율로 파티션 나눠두고.


이후에는 맥북 자체의 복구 파티션을 사용해서 초기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맥 기초] OS X 시스템 복구 기능에 대한 이해와 설명… '로컬 복구? 인터넷 복구? 무슨 차이야' by ONE™


몰랐는데, 내장 복구 프로그램으로 초기화 작업을 진행하면, 온라인에서 복구 이미지를 받더군요.

맥북에 내장된 복구 파티션으로 부팅해서 '초기 상태로 복원' 을 시도하면, 복구 프로그램이 애플 서버에서 이미지를 내려받아 복구한다고.

실제로 이 과정에서는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절차가 있기도 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야 보통의 복구과정과 전혀 다를게 없었습니다만, 이렇게 작업하니 좀 신선하네요.


아무튼 용량은 알 수 없으나, 약 15분간 다운로드받고 약 25분간 초기화 작업을 진행하더군요.



그래서 만난게 이 화면. 간만에 봅니다.

아래 독에는 절반 가량이 제가 안쓰는 프로그램이지만, 곧 정리할테니 상관없겠죠.


이제 쓰던 프로그램들을 설치해 봅시다.

평소에 NAS에다 최신 버전의 설치 이미지를 보관하니 그걸로 쓱쓱. 맥 앱스토어도 쓰고.



저는 항상 설정창을 열어 순차적으로 눌러 살펴보니, 이거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나머지는 VMWare 가상머신 관련 파일을 옮기는 정도가 시간이 걸린 편.


이전까지의 맥북에는 여러 흔적이 남아있었으니(오피스 2011 이라던가) 이제는 낭비되는 공간도 적고 나름 깔끔해졌겠지요.

그리 부팅시간이 길다고는 생각 안했지만 묘하게 느려졌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것도 좋고.

뭐 제가 삽질을 해 나가면 그만큼 또 늘어나려나요(...)



이래저래 주기적으로 해줘야 할 일을 뒤늦게 한 감은 있는데, 아무튼 개운하네요.

계정 설정을 다르게 해서 로그인시 계정 아이콘을 클릭해야 하는건 좀 좋지 않지만.. 정 불편하면 기회 봐서 또 밀죠 뭐;

파티션 나눠서 옮겨야 할 데이터도 줄어들었고 말입니다.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Comment 0

Prev 1 ···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 1356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