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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J Family presents ~"JUMP OUT" LIVE vol.#2~ 다녀왔습니다
    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음악) 2024. 3. 1.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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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2월이 지나버렸지만, 지난 2/12(월)에는 시부야의 SPACE ODD에서 FJ Family presents 명의의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FictionJunction(FJ) 멤버들이 참가하긴 하지만, yuki kajiura LIVE 에서와는 다르게 멤버들 솔로활동이 메인인 라이브.

    그래서 멤버들의 솔로곡이나 콜라보(서로의 솔로곡 내에서) 로 채워집니다.

    공연명 FJ Family presents ~ "JUMP OUT" LIVE vol.#2~ [공연정보, 공연 페이지가 없어서 2023년 첫 개최공지로 대체]

     

    #1 과 멤버 한명 바뀐 정도인데[#1 공연정보, 역시 개최공지] 이번 공연 내에서 #3이 발표됐는데 #1, #2를 합친 멤버가 출연한다네요.

    아무튼 말미에 다음 라이브 발표하면서 언급이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이전 넘버링 공연때 멤버에 추가 멤버가 붙는 방식으로 진행될 모양.

     

    개인적으론 이번 #2에 알고있었던 보컬(KEIKO) 과 관심있었던 보컬(rito, LINO LEIA) 가 참가해서 가보게 됐습니다.

    곱씹어보니 라이브하우스로 공연 보러 간것도 정말 간만이더군요. 환경도 생각보다 괜찮아서인지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3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2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굿즈구입대기 ~ 굿즈 구입 + 라이브 시작 전까지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3. 라이브 종료 후

    4. 공연장 환경

    5. 라이브 관련 상품

     

     

    1. 굿즈구입대기 ~ 굿즈 구입 + 라이브 시작 전까지

    현재시간 오후 3시 15분.

    공연은 두시간쯤 더 있어야 하고, 좀 이따 30분부터 굿즈 판매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이동하는 중입니다.

     

    직전까지 청바지를 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만 결국 소득 없이 공연장으로 가네요.

    자세한건 여행기에서도 적겠지만, 바지가 좀 찢어졌었습니다. 그나마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지 원..

     

    주택가 같은 곳들을 지나오면서 여기가 맞나 걱정도 했는데, 저 멀리 대기열이 보이니 그제야 안심이 됩니다(?)

    도착한건 3시 35분 정도였는데 대기인원이 많진 않아서 50분쯤 되니 당시의 대기열은 끝나더군요.

     

    굿즈판매는 라이브하우스 입구(오른쪽 사진의 왼쪽이 이따 오후에 지하 라이브하우스로 내려가는 통로).

    품목도 세가지 뿐이라(+ #1 때의 굿즈) 선택지도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굿즈판매 공지]

    그래도 제대로 디지털 POS (아이패드에서 상품 선택하는 타입) 쓰는거 보면 새삼 시대의 변화 같은것도 느끼네요.

    제 라이브하우스 굿즈구입의 기억은 이런거 하나도 없었는데. 사실 라이브하우스 오는것도 3-4년은 된것 같지만요.

     

    아 물론 카드결제 될건 기대 안해서 현금 챙겨갔었습니다.

    사전 공지에도 카드결제 가능이 명시되지 않았고, 당일도 카드결제 단말기 없었던걸로 기억.

     

    간단히 산 물건 토트백에 담고 낮의 라이브하우스 입구 한컷.

     

    당시 시간이 3시 50분인데, 입장은 이따가 5시 30분쯤부터 시작할테니 사이 시간이 꽤 비게 되지요.

    제가 아까 위에서 청바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거 한번 더 볼 겸 가까운 무인양품에 가기로 합니다.

    자주 가진 않았는데 전에 거기서도 옷 파는걸 본데다, 공연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도 들러야 하고, 뭔가 저는 일본 무인양품 가면 살게 생기더군요(...) 어차피 한국에서 살거- 라는 느낌으로 살 물건 집어서 그런지..

     

    이날 지하철 타기 애매한 거리라는 이유로 주변을 엄청 걸어다녔습니다.

    20분 정도 걸려서 아트레 에비스점 내에 있는 무인양품에 도착. 기억상 매장 다섯번은 돈것 같네요.

    무인양품 내 (자판기)카페가 있으면 앉아 쉴 생각도 있었는데, 굉장히 작게 마련되서 앉을 자리도 없더군요.

     

    공연장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건 오후 5시경.

    제 입장번호가 운좋게도 앞쪽이었는데 그 운을 살리려면 일찍 가있어야죠.

     

    걸음도 좀 빨리하고 해서 그런가 공연장 앞에 오니 오후 5시 10분 정도였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줄이 생겨 있구요.

     

    근데 아무리 찾아도 제가 속한 C열이 안보였습니다.

    뒤 골목까지 들어가니 거긴 제 뒷 열이고.. 결국 스탭에게 물어봤는데 C열만 저 멀리 벽에다 붙혀놨더군요(...)

     

    그 이후는 기다림이었습니다.

     

    입장이 A1 -> B1 -> C1 -> A2 -> ... 이런식으로 진행되는데, 10번대별로 끊어서 입장을 합니다.

    근데 생각보다는 맨 앞번호대를 오래 기다려주더군요. 대충 20분부터 입장이 시작됐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였는지.

     

    당시 기다림의 풍경.

    라이브하우스도 오랜만이었고, 각 공연장마다 큰 틀의 입장법은 같지만 소소하게 다른게 있다 보니 긴장도 하고 있었네요.

     

    일단 번호 불려서 들어가면 한번 더 안에서 번호순서대로 정렬한 다음 입장하는 부분이나, 드링크 코인 교환 요금이 600엔이었던 점은 좀 특이하다 싶었던 부분.

    보통은 거스름돈 깔끔하게 내려고 500엔 받는데(심지어 공지도 500엔이었음) 뭔가 사정이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한편으론 요즘같이 물가 오르는 시대라 이런 금액도 이렇게 되겠지- 하면서 납득하기도 했고.

     

    대충 입장 흐름이,

     

    - 건물 밖에서 번호대역 호명

    - 건물 안에서 지하로 내려가기 전 번호순서대로 정리 (A1, B1, C1, A2, B2 ...)

    - 전자티켓 확인

    - 드링크 코인 교환(600엔 현금)

    - 지하1층 정도 위치에 동전 락커 있음(별도 공간이 아니라 계단에 벽처럼 있음)

    - 지하2층 정도 내려가면 복도가 나오고 여기가 스탠딩 2층 (이번엔 스탠딩 2층도 개방)

    - 지하3층 내려가면 스탠딩 1층

     

    였던걸로 기억.

    저는 앞사람만 따라가다가 2층 스탭 출입구(였는지 화장실이었는지 기억이 애매) 갈뻔 하긴 했는데 아무튼;

    이렇게 내려갔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이번 공연은 전자티켓만 판매했습니다.

     

    출연진 중 팬클럽이 없는 멤버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상 공개 선행이 되었기에 저는 거기 참가했네요.

    이번엔 그래도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C열 30번 이내라고 애매한 번호다 싶었는데 현장 가보니 E열도 사람이 수두룩.. 입장 빨리 하는 커트라인이기도 했구요 (D열부터는 C열까지 모두 입장 후 입장)

     

    내부에는 출연진들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고, 사람들이 채워지는 모습이나 주변 장비들(?)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사람 더 들어오기 전에 음료 교환도 해두고(저는 술먹을 기분은 아니라 콜라나)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새로 들어온 두 보컬의 목소리를 yuki kajiura LIVE 에서는 들어봤는데, 왠지 그 외의 면도 보고싶었습니다.

    그 궁금증도 해결하면서 간만에 KEIKO 솔로곡 들어보니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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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J Family presents ~ "JUMP OUT" LIVE vol.#2 ~

    start 18:08, end 20:02

     

    rito

    1. 感情解凍

    2. SOS

    3. いざ行かん

    4. Li-Li-Li-La

    -MC

    5. LIGHT (新曲)

    6. ALIVE

     

    LINO LEIA

    1. 瑠璃色ノスタルジア

    2. ランテルディ

    -MC

    3. Purple Blood

    4. UTA WO UTAOU

    -MC

    5. こんな日が来ると知って僕らは

    -MC

    6. 踊ってみせてよ

     

    KEIKO

    1. 七色のフィナーレ

    -MC

    2. 天邪鬼

    3. ミチテハカケル

    -MC

    4. Lost

    5. Burn In The Wind

    6. エンドロール

    -MC

    7. 夕闇のうた

     

    Encore

    1. 銀の橋 (KEIKO, LINO LEIA)

    2. synchronicity (KEIKO, rito)

    3. love come down (KEIKO, LINO LEIA, rito)

     

    출처: 제 메모 + ヘイちゃんさん[privatter], じょっぱりさん[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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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라이브에서 rito 의 곡들이나 무대(카지우라 유키 라이브가 아닌) 를 본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살짝 거칠게? 무대에 서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칠었다는것도 어디까지나 처음 봤던 카지우라 유키 라이브에서의 이미지와 상대적이어서 그런것일테지만.

    솔로곡 듣는게 처음이기도 했구요.

    rito의 경우는 FictionJunction 오디션 이후 첫 라이브였던 2022년[글 보기, 2번]에 알게 됐지만 그때는 들을 수 있는 솔로곡 음원이 없었습니다.

    이 라이브 보고 찾아보니 2023.10월에 음반이 나왔더군요. 발견하고 사서 듣는 중입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가장 큰 소득을 꼽으라면 rito 파트였습니다. 다른 파트가 기대 안됐다는건 아니지만.

     

    LINO LEIA의 경우는 바로 위에 언급한 2022년 라이브 이후 음원들을 찾아봤는데, 다양하게 곡을 쓰는건 인상적이었지만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더군요.

    그래도 대략 어떤 느낌의 솔로곡들이 있는지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라이브 이후 음원 좀 더 샀습니다.

    새삼 인트로 부분의 첫인상으로만 판단하고 사서 듣는 곡들과 라이브 한번 갔다와서 받는 인상은 완전히 다르네요.

     

    KEIKO의 경우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대략 두번째 앨범(dew, 2022.01.08) 이후 솔로곡을 접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들었던 곡들은 금방 안잊어버리지라 그래도 절반 정도는 익숙한 곡이었..다고 생각. (앵콜 제외)

    2021년 말 정도였던가, 아무튼 코로나 말미부터 기타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라이브에서 연주할 정도는 된 모양이더군요. 이날도 첫번째 MC 이후 몇곡 있었는데 라이브하우스 음향환경도 괜찮았던지라 좋은 무대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열렬한 팬은 아니었지만, 잠깐 떨어진 사이에도 꾸준히 계단은 오르고 있었구나- 같은 이상한 우에까라메센(?) 같은 생각도 하면서(..

    그래도 뭐랄까.. 본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처음 알게 된 계기도 그렇거니와 카지우라 유키 음악에서 보컬의 장점을 좀 더 살린 무대가 나온다는 인상은 새삼 들더군요.

     

    앵콜에서는 반가운 곡도 있었구요(마지막 love come down 은 Kalafina Seventh Heaven(2009) 앨범 수록곡)

    사실 이 무대에선 본인 솔로곡 이외 어떤 무대든 콜라보가 되지만, 그래서 좀 더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아직도 Kalafina 후유증(?)에서 20% 정도는 못벗어나서 앵콜곡 마지막이 Kalafina 노래라는것도 잊고 있었는데 나중에 깨달은건 별로 안자랑이지만.

     

     

    어쨌든 대체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라이브하우스라 이것저것 포기하고 있었는데(특히 음향시설) 'FictionJunction 명의' 아니랄까봐 이런것도 최소한의 퀄리티를 지켰구나 싶은 생각도 했고.

    아, 마지막에 #3 출연진 발표하면서 2층 의자 좌석에 앉아있던 hikaru 가 손 흔들어주는 서프라이즈도 있었네요.

    다음 출연진이라고 앉혀놓은거 뭔가 뻘하게 웃겼습니다 아니 님 노래는요

     

    올해 다음 'FJ presents' 라이브 시리즈들은 참가 못할것 같은데, 다음에 좀 더 출연진 늘어나면(계속 늘어만 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두번은 더 가보고 싶네요.

    항상 음향시설 좋은 공연장에서 대체로 앉아서만 듣다가 라이브하우스 오니 정말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3. 라이브 종료 후

    밤기온이 그리 쌀쌀한것도 아니었고(영상 한자리였던가) 라이브하우스는 에어컨 왕창 틀어도 대체로 체온에 못이기니까 더웠고.

    묘한 개방감과 무대를 본 만족감, 내일이면 집에 돌아간다는 현실을 깨달았던것 같네요.

     

    돌아갈 호텔까지는 지하철을 타야 해서 사진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4. 공연장 환경

     

     

     

    당시 감상환경을 참고할만한 사진. 주최사 공식계정에서 올렸습니다. 다른 사진들은 여기서 둘러보시구요[트위터 검색, 로그인 필요]

    서있던 위치는.. 음 대략 제 앞에 서있던 사람들이 다섯줄 정도? 나름 가까운 위치였습니다.

    다들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가(먼저 들어가면서 대충 훑어본 정도지만) 앞으로 막 밀고 이런 느낌도 아니었고.

     

    그리고 음향설비도 개인적으로 라이브하우스에 갖고 있는 이미지(편견?) 대비로는 무난했다고 생각하구요.

    악기 연주음은 80%, 보컬음의 경우도 1명 기준 90% 이상, 2명 이상 75% 이상은 온전히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

    좀 텐션 빠른 곡들이나 보컬이 많이 참가하는 무대에서도 무리없이 그 이미지가 이어졌구요.

    음향환경이 별로면 KEIKO 파트에서 기타를 꺼내들었을 때 그닥 반갑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제대로 안들릴 환경이었다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생각합니다.

     

    2층의 경우는 무대 정면 구역은 유리로 덮어놓았더군요. 어차피 서서 조용히 볼 분들이 올라가겠지만 참고하시길.

    코인락커의 경우는 공연장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할때 별도 구역으로 빠져서 순번이 밀리는 피해는 덜하겠지만 퇴장할때는 좀 정신없는 면이 있는것 같구요.

    아무래도 사람이 몰려 빠져나가는데 그 중간에 길을 막고 코인락커를 열어야 되는 구조다 보니.

     

    근데 전 왠만하면 코인락커를 안쓰기 때문에 음향시설 때문에라도 첫인상은 좋았네요.

    다시 올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있었으면 좋겠네요.

     

     

    5. 라이브 관련 상품

    공연 1주일 전인 2/5(월)에 짤막하게 굿즈판매 공지가 올라왔고, 그 중에서 조금 골라봤습니다.

    사실 전체 품목이 3개지만(...)

     

    티셔츠 L사이즈 3,500엔, 키홀더 1,000엔.

    5,000엔을 내고 500엔 동전을 만들고 싶기도 했는데, 결국 600엔을 드링크 코인 교환에 쓰면서 의미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라이브하우스 공연이 대체로 그렇듯 굿즈구입에 카드결제(+ 기타 간편결제 수단, 스이카, 라인페이 등) 는 안됐습니다.

    공지에도 별도 언급이 없어서 당연히 안되겠거니 하고 갔네요. (당시에도 현장에 카드결제기 없었던걸로 기억)

     

     

    이번 글은 여기까지.

     

    곡 많이 몰라도 시험삼아 가보는건 예전에도 있었지만, 한참 코로나 기간엔 유료 온라인 송신으로만 하다가 오프라인으로 가니 뭔가 반갑네요.

    확실히 이런건 유료 온라인이 대체 못할 영역이구나 싶기도 했고.

     

    생각보다 글 작성이 늦어서 다른 글들이 밀렸네요. 주말 지나기 전에 글 하나 더 들고 오겠습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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