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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4S 카메라 자가수리 완료
    IT,컴퓨터/iOS,Mac Life 2013. 7. 12. 10: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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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썼던 아이폰4S 카메라, 배터리 자가수리 글에 이어서. 먼저 한건 교체하긴 했는데 모듈이 망가져서 실질적으로 고치는데는 실패했었죠;

    그래서 어제, 7월 11일에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들러서 아이폰4S 카메라 부품을 구해왔습니다.


    생각보다는 좀 싸게 구했네요. 곱씹어봐도 어제 있었던 일은 정말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찾은 곳은 공임 제외 5만원 정도여서(게다가 VAT도 별도였음;) 돈쓸 마음 단단히 먹고 갔는데,

    어래?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갔더니 그 점포가 없는겁니다. 알고보니 점포가 옮겨갔고 그걸 홈페이지에 반영하지 않은 것.

    근데 빡쳐있는 차에 이동경로 줄이려고 테크노마트 내 점포를 중심으로 뒤지다 찾은 점포에 갔더니 가격이 되려 쌉니다;; 공임제외 1만 5천원 달라더군요.

    그래서 카메라 부품을 원래 마음먹은 가격의 절반도 안되게 구해왔다는 훈훈한 이야기.


    ....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이것 역시 그리 길어질만한 이야기는 아닌지라 짧게 하겠습니다;



    분해방법 같은건 여기서 다루지 않고, 제가 항상 참고하고 있는 ifixit의 iPhone 4S Teardown과 iPhone 4 Teardown 을 참고하시는게

    몇십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폰4 분해기를 같이 링크한 이유는 여기에 뒷면 커버 여는 방법이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

    이후 기종에서는 뒷면 커버 여는 법이 같기 때문에 4에서 처음 언급하고 그 다음부턴 그냥 커버 분해 설명을 뛰어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뜯고, 카메라 모듈 교체하고 난 뒤 완전히 조립하지 않고 뒷면 커버만 덮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성공이구나!



    왼쪽이 제가 이전 글에서 썼던, 미국에서 구입한 고장나서 반품 보낸 모듈로 교체했을때. 오른쪽이 이번에 구입한 모듈로 교체하고 나서.

    차이는 명확하죠?

    참, 이 아이폰을 처음 중고구입했을때 카메라 상태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해주시길. 제가 구입당시 썼던 글입니다.


    이 테스트 촬영을 마치고, 다시 전원 끄고 조립안한 부품 재조립했습니다.

    요 근래 몇번 뜯어봤더니 배터리 교체랑 후면 카메라 부품 쉽게 교체할 정도로는 분해가 손에 익게 됐네요; 하하. 자주 쓸일이 없어야 하는데(....)



    여담이지만 떼어내고 난 부품, 구입했던 부품.

    중고 구입할때부터 붙어있던, 사진에 이상한 깨진부분이 나타나고 했던 그 모듈을 떼서 어떻게 속까지 분해가 안될까 하고 이것저것 뜯어본게 왼쪽.

    저 이상은 안뜯어지더군요. 근데 워낙 이런게 정밀부품이고 하다 보니 이 다음에 조립하니 이전까지는 그나마 되던 초점도 맛이 가던;

    역시 카메라 모듈은 제가 손댈 영역이 아닌가봅니다. 뭐 당연하지만;


    오른쪽 사진은, 이미 미국으로 반품 보내버린 카메라 부품이 같이 찍혀있군요.

    왼쪽이 중고구입시부터 붙어있던 부품, 오른쪽이 eTechParts에서 구입한 부품. 애플 마크 모양 도장이 찍혀있군요. 하하 이녀석들(....)



    아무튼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교체한 배터리 사용시간도 비교적 만족스럽고, 카메라도 원래대로 돌아오니 급할때 쓰기엔 좋을 것 같네요.

    원래 휴대폰 카메라는 카메라가 아니라고 취급하고 평소엔 똑딱이를 들고다닙니다만, 아이폰 카메라는 나름 쓸만한 것 같아서 말이죠.

    최소한 넥서스4 카메라보다는 상태가 나으리라 봅니다. LG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카메라 모듈이 전체적으로 상태 안좋다곤 하던데... 음


    추가적으로 저처럼 자가수리 시도하는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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