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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한달의 시작이자 월요일인 9월 1일, 출근하면서 '편한가계부' 라는 앱을 구입했었습니다.


'이번달부턴 가계부를 써보자!' 같은 작심삼일적 생각은 전혀 아니구요.

세세한 기록은 카드를 이용하니 카드사에 남고, ATM인출 후 현금거래는.. 거의 없어서 어느정도는 기록에 남고.

아무튼, 이렇게 가난해서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고로 세세한 지출기록이 아닌, 월단위 적자를 방지하기 위한 수준의 엑셀 문서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렇게 회사가 나눠져 있다 보니 합쳐서 보기도 정말 힘들고, 항목별로 어떤 금액이 많이 나가는지 볼수도 없습니다.

그걸 나름 관리해보겠다고 산게 먼저 위에 적은 안드로이드용 편한가계부 앱이죠.


이런것도 그렇지만, 이 편한가계부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간 데이터 전환이 가능합니다.

제가 나중에 아이폰으로 갈아타더라도 쓸 수 있으니 더 좋다고 생각했죠.



그런고로 아침에 사고 이 사실을 트위터에 올려뒀는데, 점심시간에 보니 멘션으로 '후잉(Whooing)'[바로가기] 을 추천해준 분이 계셨습니다.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웹 기반 가계부 사이트네요.

그래서 어제부터 가입하고 데이터 정리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달까 흥미롭게 만들어놔서 관심이 갔습니다.

엑셀로 일괄작업해 올릴수도 있고 말이죠.



이건 후잉의 도움말 페이지 '왼쪽-오른쪽' 에 나온 글을 캡쳐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후잉에선, 모든 내역을 큰 카테고리에 묶어 저장합니다.


예를들면, 제가 '해외결제' 라는 지출내역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JCB' 라는 신용카드 항목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이걸 후잉에 입력할땐 왼쪽에 해외결제를, 오른쪽에 JCB를 선택하고 항목 이름을 적은 뒤 금액을 입력하고 추가를 누릅니다.

그럼 '해외결제' 카테고리의 지출이 증가하고, 'JCB' 신용카드의 부채가 증가합니다. 후잉에서는 신용카드를 부채항목으로 잡습니다.


제가 이해한대로 설명해버려서 괜히 복잡한데, 저기 위에 링크한 도움말 페이지에 잘 설명해 놨습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가계부 웹앱을 약간은 색다른 방법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게 좋더군요.

게다가 이런 사이트가 무료입니다.

비용 분석 페이지를 보는 횟수만 하루 30회로 제한될 뿐(유료과금하면 이 분석페이지 접속가능횟수가 늘어남) 아무 기능적 제한이 없습니다.

아직은 테스트 기간인지, 엑셀 일괄입력 기능도 안정화 이후엔 유료 유저한테만 제공해준다곤 하는데 아무튼 전 무료로 일괄입력 했습니다.



편한가계부 앱 개발자분껜 3,900원 기부한셈 치고, 아마 이쪽을 추후 유료과금해 계속 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히 버그도 안느껴지고, 크롬에서도 잘 돌고 좋네요.



참고로 이건 후잉에서 제공하는 엑셀 임포트 템플릿.

기존의 카드사 엑셀 출력파일들도 인식하긴 하죠.

근데, 엑셀에 '왼쪽-오른쪽' 정보가 없으면 임포트시 에러가 나기 때문에 중간에 입력해주는 과정이 필요한지라

이 템플릿 받아 카드사에서 받은 데이터를 가공해 올리는게 훨씬 편하더군요.


이렇게 조금만 조정해주고 '왼쪽-오른쪽' 의 이름만 틀리지 않고 입력하면 후잉 웹에서 손쉽게 입력이 가능합니다.



저도 소개받아 쓰게된 서비스이긴 한데, 꽤 괜찮은것 같아서 이렇게 쓴지 하루밖에 안됐는데도 적어봅니다.

제 경우는 지금 이미 이용중인 엑셀파일과 병행해서 쓸것 같긴 한데, 무료치고는 놀라울 정도라 생각합니다.



P.S

아직 자체 앱은 없고, PC용 홈페이지와 모바일용 모바일웹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API를 통해 서드파티 앱을 지원하는것 같으니(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홈페이지 한번 찾아보시길.

전 홈페이지로만 써도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요.

Comment 2

  • 2014.09.26 11:11 수정 답글

    간간이 키워드로 검색하는데, SCV님의 이 포스팅이 검색되어 읽어봤습니다ㅎ 엑셀외부입력의 목적은 '수정 없이 바로'입력하는 것이지요. 해당카드사 형식을 보니 삽질(?)을 좀 많이했었던 국내모카드사 같은 느낌인데, support@whooing.com으로 형식을 보고해주시면 해당 형식에 대해서 인식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엑셀에서 선작업을 하지 않아도 바로 인식시킬수가 있습니다ㅎ 원래 이게 목적인데, 간혹 아주 약간씩 달라지는 경우에는 일일이 트랙킹을 하기가 쉽지 않네요. 포스팅 감사합니다.

    • 2014.09.26 21:32 신고 수정

      아, 카드사쪽 페이지에서 엑셀을 받아 올려도 왼쪽-오른쪽을 정리해 입력해야 하긴 해서,
      겸사겸사 공백 제거나 카드사별 동일 가맹점 이름 통일 등 이런저런 정리작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의 저건 신한카드인데, 이런저런 정보가 같이 들어가서 편집하는데도 좀 번거롭긴 하더군요;

      아무튼 유용한 서비스 감사합니다. 이 건 말고도 불편한 점이 있다면 메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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