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예고했다시피 지난 주말에는 기이한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왔었습니다.

새벽을 넘나드는 일정이었다 보니 평소에는 쳐다도 안볼 장소들을 많이 찾았고,

하네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있던 숙소와 함께 '국제선' 터미널에 있던 이 샤워룸도 써보게 되었네요.


이 샤워룸은 하네다 국제공항의 2층(도착층) 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료입니다. [공항 홈페이지 내 안내페이지]

처음 30분은 1,030엔이고, 이후 15분마다 520엔이 가산.

저 1,030엔에는 바로 옆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쓸 수 있는 음료 구입권이 포함된 가격이구요.


그러고보니 인천 국제공항에도 샤워룸이 있던가요. 탑승동 4층과 면세구역 내에 있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죠.

다만 인천공항의 샤워룸은 이용시간에 제한(07:00 ~ 22:00)이 있지만,

하네다 국제공항의 샤워룸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차이점 정도는 있습니다.



아무튼 당장 제 스스로도 쓸일은 제한적일것 같지만, 기록 겸 써보면서 찍은 사진들을 나열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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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 귀국 직전에 했습니다.

피치항공의 항공편이 월요일 새벽 2시 출발이었기에, 일요일 밤 11시쯤 도착해 이용.

아마 이정도의 비정상적인 시간의 운항편이었기에 쓸 마음이 들었겠지요.


유료 사워룸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위치를 자세히 안봤어서, 안내카운터에 물어봤더니 2층이래서 3층에서 내려갔습니다.

건물의 오른쪽 끝에 알아보기 쉽게 있으니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



아무튼 입구는 저렇습니다. 간단히 가격 안내가 되어있지요.

만실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제 경우는 저까지 두명이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게 호텔처럼 개별 방을 쓰는데,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짝수로 체크인하는걸 더 선호하는 모양이더군요?

혼자는 좀 더 기다려야 하는데 두사람이면 바로 쓸 수 있다고 해서 일행분과 함께 들어갔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혼자 써볼테니 그때 한번 더 써보고 내용 덧붙혀 둬야겠네요.


아무튼 만실이라고 적혀있어도 우선 카운터에 들어가 물어보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사진은 없는데, 저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카운터가 보입니다.

제 경우는 종이에 간단히 이름 정도 적고 금액 지불하며 체크인? 을 마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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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면 위와 같이 이것저것 건네줍니다.

음료 쿠폰, 방 열쇠, 방 번호와 체크인 시간 / 체크아웃 예상시간(30분 뒤)이 적힌 종이 정도.


샤워룸 체크인시 받을 수 있는 음료권은 처음 부분에 보셨던 사진의 오른쪽의 카페테리아(Pista)에서 쓸 수 있습니다.

해당 음료권으로 살 수 있는 메뉴판을 따로 보여주는거 보면 아무래도 일반 판매분과는 용량부터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지만, 거기까진 확인 못해봤구요.

참고로 쿠폰이 아닌 금액을 내는 쪽의 음료는 평균 300엔대더군요.

먼저 썼지만 쿠폰 쓸때와 용량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못되어도 절반인 150엔어치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고.



샤워가 끝나면 저 종이를 보여주며 열쇠를 건네면 됩니다.

시간이 오버됐으면 추가 정산을 할테고, 아니면 그냥 체크아웃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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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개별 방에 한명씩 들어가 씻는 구조.


뭔가 작은 숙박시설 같더군요.

카운터에서 막 방이 있는 복도로 들어가기 전에는 의자가 놓여있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같은것도 있었는데, 이런걸 봐도 그렇구요.


아무튼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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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조금 좁은 감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혼자 쓰기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세면대 아래에는 꽤 넓은 공간이 있어서 왠만한 캐리어는 들어갈듯 했고.


기본적으로 욕실 안의 몸/머리 샴푸나 몸/얼굴용 타월, 면봉, 화장지, 컵, 드라이어 정도의 간단한 비품만 비치되어 있습니다.

때수건이 없어서 씻기가 좀 애매한 감도 있는데, 제한시간이 30분 정도다 보니 제 경우는 없는게 시간 오버 안한다는 의미에서는 조금 도움이 되더군요.


..덕분에 바디 샴푸 열심히 짜면서 씻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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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은 이정도 크기. 정말 한사람 딱 들어가면 그걸로 끝입니다.


또, 사진은 없는데 시간이 중요하다 보니 샤워실 문 오른쪽 위에 시계가 하나 걸려있더군요.

제 경우는 스마트폰 시계를 참고하긴 했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시간을 확인할수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 제한이 있다 보니 들어가기 전에 가방을 정리해서 갈아입을 옷을 꺼내기 쉽게 만든 뒤에 들어가면 좀 유리할 것 같았습니다.

시간도 그렇지만 공간도 그리 여유롭진 않아서, 백팩 이상의 짐이 있으면 샤워룸 안에서 정리하기도 조금 힘들것 같구요.


내부는 환기시설 정도는 있지만(습기 제거 같은 목적일듯) 그게 에어컨(공기 냉각) 기능이 있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때문에 씻을때 나름의 물 온도조절도 중요하겠더군요. 제 경우는 조금 미지근한 물로 씻어서 열 식히는데 좀 애먹었기도 하고.

헤어 드라이기가 찬바람도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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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사러 이동했던 카페테리아(Pista)도 한컷.

쿠폰 들고있는걸 보이니 그 쿠폰으로 살 수 있는 메뉴판을 따로 안내해 주더군요. 저는 간단히 커피를 골랐습니다.

커피라고는 해도 당연하다면 당연하달지 종류(라떼, 모카 등) 선택은 안되고 블랙 온리입니다. 차갑고 따뜻한 정도만 선택 가능.


이 카페는 안쪽에 콘센트 달린 책상도 있고 해서 이런 쪽으로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사실 쿠폰으로 사는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음료 크기가 작았던건 아주 살짝 마음에 안들었지만,

덕분에 씻을때 쌓인 약간의 더운 열기가 사그러들었으니 그걸 위안삼기로 했고.



아무튼 이런 곳이었습니다.

슬슬 계절도 계절이라 땀도 많을 시기인데, 그냥 비행기 타서 신경도 곤두서고 옆자리 사람에게도 본의 아닌 민폐 끼치는것보단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제 경우는 먼저 적었듯 공항에서 움직이기 힘든 새벽시간, 특히 피치항공을 탈때 정도나 되어야 쓸 것 같습니다만

비싼 감은 있어도 생각보다는 체감이 나쁘지 않았다고 보네요. 깔끔한 개별 방에 음료권도 따라오고.


가려던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 2

  • 2016.06.03 13:05 수정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6.06.07 13:40 신고 수정

      내용이 좀 구체적으로 모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 내용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제 경우도 그렇지만 공항에서 움직이지 못할 늦은 밤시간에 움직이는 항공편 탈때 정도나 쓸법 하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말씀하신대로 아예 숙박시설을 잡는게 나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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